평화롭게 사는 법

평화롭게 사는 것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롯해 주변의 모든 지각 있는 존재와 조화롭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 스타일을 기반으로 평화로운 자기 존재의 의미와 평화로운 삶이 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킬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비폭력주의, 관용적인 삶 살기, 극단주의 피하기, 아름다운 삶을 축복하기 등이 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해 평화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자. 당신만이 자기 인생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삶을 살아보자.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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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 내적이자 외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 평화를 정의내리는 것은 간단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생각해보면 평화라는 것은 폭력(물리적, 정신적, 영적을 포함한 모든 유형)이 없으며 존중과 인내심을 가진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외적으로는 세계, 내적으로는 인간의 내면에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 외적: 타인과 문화, 종교, 정치적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외적으로 평화로운 삶이라 할 수 있다.
- 내적: 우리는 누구나 내면으로 평화를 갈구한다. 이 말인즉슨, 공포, 분노, 편협, 부족한 사회적 기술 등 폭력의 원인이 되는 것들을 극복한다는 것이며, 내면의 분노를 마주하지 않고 무시하기만 한다면 평화로운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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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조종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 사람들에게 힘을 행사하려는 마음가짐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평화롭게 살기 위한 첫 번째 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을 통제하고 조종하려 하는 것은 자신의 현실과 의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해도 자기 의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타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불균형을 초래아며, 이는 분노, 상처, 억울함으로 이어진다. 인간 관계를 통제하려 한다면 타인과 갈등을 빚을 확률도 높아진다. 건강한 인간 관계를 맺고자 한다면 변화를 시도하기 전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평화로운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리더쉽게 설득을 사용해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방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자존심을 버리고 상대방에게 무조건 머리를 숙이거나 타인의 의지에 휩쓸리라는 뜻은 아니다. 상대방을 힘으로 누르지 않는 평화롭게 건강한 방식으로 관계를 형성하라는 말이다.
- 힘(폭력)이 아닌 평화를 구하라. 간디는 폭력이 아닌 사랑이야말로 처벌의 위협보다 더 효과적이고 영구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 예를 들어보자. 사람들을 위협적인 태도나 행실, 행동으로 대하면 사랑과 존중으로 대하는 것에 비해 당연히 강제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이는 분노와 억울함을 낳는다. 그중 한 사람이 자기만의 "길"을 개척할 수도 있을지언정 이는 본인과 주변 사람의 행복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는 결코 평화로운 삶이 아니다.
  - 다른 예시를 생각해보자: 한 선생님은 학생들을 통제하기 위해 처벌의 위협과 불이익에 의존하고 한 선생님은 학생들의 올바른 행실에 대한 보상과 함께 학생들을 존중하고 학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두 선생님의 학급은 모두 정돈된 분위기를 지니고 있겠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반에 있기를 원하겠는가? 그리고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학생들이 더 효과적으로 배우겠는가?
- 협상의 기술,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 적극적인 소통하는 기술 등을 배워보도록 하자. 이 기술들은 건설적인 소통을 통해 타인과의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고 갈등을 피하게 도와준다. 물론 모든 갈등을 100%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해결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갈등이라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도 아니다. 이런 형태의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력을 키우면 된다. 평화를 보장하고 오해로 인한 갈등이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의미가 담긴 소통을 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 타인과 소통을 할 때는 지시, 요구, 위협, 훈계,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의 남발 등을 모두 피하도록 하자. 이와 같은 소통 방식은 상대방과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하는 것이 아니며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신을 통제하려 한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갈등으로 이어진다.
- 주변 사람들이 자신과 동등하며 충분히 좋은 삶을 살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도록 하자. 심지어 조언을 주려고 해도 목적이 상대방의 삶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이는 상대방을 통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따를 것이라는 기대감 없이 자신의 통찰(의견)을 제안해야 그것이 제대로 된 조언이다. 스웨덴의 외교관 다그 함마르셸드(Dag Hammarskjöld)는 "오히려 질문을 모르면 대답을 주기가 쉽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할 때는 우리가 상대방이 마주한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는 상대방이 마주한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상대방의 상황을 자신의 경험에 맞춰 변형시켜 이해하게 된다. 가장 좋은 것은 상대방의 지식을 존중하고 단순히 상대방이 힘들 때 그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상대방의 "답"으로 여기는 태도는 옳지 않다. 억울함, 상대방의 관점에 대한 왜소화, 모욕 등을 피하고 상대방의 경험과 지식을 믿는 태도를 가져야 평화로운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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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을 너무 믿지 않기. 다른 관점과 견해를 무시하고 절대적인 기준과 확신을 가지는 것은 평화와 매우 거리가 먼 삶이다. 이와 같은 극단주의적 사고는 자기반성과 심사숙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성급하고, 단순하며, 생각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삶으로 이어진다. 물론 완전한 확신에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 편하게 행동을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의 다른 현실 또는 자신의 확신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쉽게 충돌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꼭 편한 것만도 아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검토하는 자세를 가지자. 그러면 주위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살아갈 수 있게 된다.
- 절대적인 확신을 세우지 말고 항상 자기 믿음에 질문을 던지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믿음과 신앙, 열정, 의견이 세계의 수많은 믿음, 신앙, 열정, 의견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자. 적당함의 미덕을 따라 인간의 긍지와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자. 그리고 자신의 확신이 아닌 스스로가 대접받고 싶은 것처럼 타인을 대하라는 절대적인 황금 규칙을 따르도록 하자.
- 다른 사람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전에 자기 삶에서 먼저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그 삶들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에게 잘못된 기준을 적용시킬 시간도 없을 것이다.
- 유머 감각을 키워보도록 하자. 유머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주 활용하는 갈등 해소의 도구이다. 항상 자신에 대해 얘기하고 진지한 대화만 하는 사람들은 절대 재미있지 않다. 유머를 잘만 활용하면 긴장을 다스리고 극단적인 사고를 억누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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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베풀기. 관용을 자신의 생각과 삶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베푸는 것은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낸다. 타인에게 관용을 베푼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는 흔하디 흔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며, 자신과 타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원한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 믿음, 살아가는 태도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남는 것은 차별, 억압, 비인간화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폭력이 될 것이다. 관용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은 즉, 평화롭게 살기 위한 마음을 기르는 것이다.
-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으로 건너뛰는 대신에 자신의 관점을 먼저 바꾸고 상대방을 먼저 나서서 좋게 생각해보자. 타인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바꾸는 것으로 자기 인식을 변화시키기 시작할 수 있다.^{[1]X출처 검색하기Piero Ferrucci, <i>The Power of Kindness</i>, pp. 168-169, (2007), ISBN 978-1-58542-588-4#} 예를 들어 상대방을 멍청하거나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대신 능률적이고, 똑똑하며,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당신의 인식이 바뀌면서 상대방을 격려하고 성장시켜 당신의 인식과 같은 좋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허세와 분노, 고통 밑에 숨겨진 특별하고 흥미로운 요소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더 뛰어난 사람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과 같다.
- 상대방의 의견과 존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익히고 상대방의 관점을 받아들여 관용적인 삶을 살아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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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살기. 간디는 "내가 죽음에 대비해야 할 이유는 여러 개가 있지만 누군가를 죽여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평화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 또는 동물(지각이 있는 존재)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다. 세상에 폭력이 넘칠만큼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삶의 철학에 죽음과 살해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어떤 사람이 폭력이 괜찮은 것이라고 당신을 설득하려 한다면 자신의 믿음을 굳건히 지키면서 정중히 반대를 하도록 하자. 일부 사람들이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자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도록 하자. 이는 사실이 아니며 충돌을 중하게 여기는 왜곡된 관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망과 고아, 노숙자들을 낳는다. 전직 유엔 국제연합 인권고등판무관인 매리 로빈슨은 "전쟁에 대한 내 경험을 말하자면 이런 갈등에 엮인 사람들은 하루라도 평화로운 날을 보내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폭력을 멈춘 날이 오게 하려면 사람들의 이념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폭력이라는 것이 그와 엮인 사람들조차도 원치 않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알고 인류의 평화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이해하도록 하자.
-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폭력적인 사람에게도 포용과 사랑을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심지어 범죄자들도 사랑과 포용이라는 것의 개념을 알고 있다. 사회가 그들을 감금하고 고문하며 감옥과 우리 마음속에서의 폭력을 허용하는 순간 우리도 똑같은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2]X출처 검색하기} 원리원칙을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올바르고 공정한 사회를 형성하는 선례를 세울 수 있다.
- 폭력적인 영화, 폭력적인 행위에 대한 뉴스, 남을 비하하고 악의를 담은 가사나 음악을 피하도록 하자.
- 평화로운 이미지, 음악,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하자.
-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채식주의자가 되거나 적어도 채식주의를 고려해보도록 하자.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동물들에게 폭력이 가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동물들이 사냥, 축산업, 제약회사 등지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그리고 채식주의와 채식주의자의 삶에 대해서도 배워보자. 그러면 지각 있는 존재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 관련 지식에 대한 조사를 통해 평화로운 삶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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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하기. 자기 생각을 되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즉각적이고 성급한 반응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여러 참극을 일으켰다. 시간을 두고 다양한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숙고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물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빠른 대처를 필요로 하는 시기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심사숙고를 하고 신중한 한 발자국을 내딛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낳는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누군가가 당신을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다치게 했다면 똑같이 분노와 폭력으로 반응하지 않도록 한다. 일단 멈춰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다. 평화적으로 대응하도록 하자.
- 상대방에게 멈추라고 권고한 뒤에 폭력과 분노가 현재의 상황을 해결해주지 못할 것 같다는 답변을 되돌려주자. 단순히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상대방이 멈추지 않는다면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 일단 행동을 멈추고 생각해보자. 당신의 분노, 답답함, 짜증을 대변하는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답해야 할 것 같다면 일단 스스로에게 "제동"을 걸도록 한다. 일단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고 성찰을 방해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이렇게 여유를 가지면 초기에 느꼈던 분노의 감정을 서서히 극복하고 사려깊은 해결책(대응하지 않는 것을 포함한)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 반영적 경청을 연습해보자. 사람의 말이라는 것은 모호한 면이 분명히 있으며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 것을 가려서 간접적인 표현을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존 파웰(John Powell)은 "진정한 의미의 경청을 하기 위해서는 말의 뒷면에 도달해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진실된 모습을 찾아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드러난 진실된 인간됨을 탐구하는 과정이다"라는 말을 했다. 평화로운 삶을 사는데 중요한 반영적 경청은 당신의 관점에서 단편적으로 사람을 보는 것을 멈추고 상대방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고들게 해준다. 이를 통해 당신이 들은 것을 토대로 추론하고 짐작해 반응을 되돌려주는 것이 아닌 더 효과적으로 주고받는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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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아닌 용서를 찾기. 눈에는 눈이라고 하지만 결국 향하는 곳은 어디가 되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있다. 의미도 없으며 계속해서 진행되는 악순환, 우리는 역사를 통해 그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의무가 있다. 사는 지역, 가진 종교, 문화권 등을 모두 포함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결국 인간이다. 모두가 충만한 삶을 살고 싶어하며 연인과 가족을 만들고 야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우리의 문화, 종교, 정치적 차이는 충돌을 유발하는 근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갈등은 우리 세계에 슬픔과 파괴만을 불러온다. 상대방에게 당신의 평판에 가해진 모욕에 대응하는 피해 또는 동등하게 혐오를 유발하는 반응을 되돌려주는 것은 당신을 상대방과 똑같이 슬픔, 분노,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자로 만든다. 대신 용서를 통해 평화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자.
- 과거가 아닌 현재에 살자. 과거를 후회하면서 다시 과거로 되돌아가기를 바라는 것은 과거의 부정적인 영향을 현재로 불러오며 지속적인 내적 갈등을 겪게 만든다. 용서는 당신이 현재에 살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과거를 부드럽게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용서는 과거를 극복하고 삶을 즐겁게 살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궁극적인 승리라고 볼 수 있다.
- 용서는 억울함을 이겨내고 그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과거에 당신을 화나거나 흥분하게 만든 일의 결과에서 발생한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익히고 그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대신 마주하고 인식하도록 하자. 또한 용서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하면 상대방이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동기를 이해할 수도 있다. 물론 이해와 동의는 다르다.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바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다.
- 자신의 분노를 "대의"로 포장하는 것이 모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대신 나서 반응하고 대화를 주도하는 것은 상대방의 자율성을 빼앗는 행위와 같으며 상대방을 오히려 약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또한 이는 동시에 그른 행동에 대한 폭력적인 변명일 뿐이다. 만약 다른 사람의 명예가 상처를 입었다면 그 사람이 직접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모욕이 그들에게는 모욕이 아닐 수도 있다) 개입을 피하고 용서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하자.
- 용서를 할 수 없는 상황처럼 느낄지라도 폭력을 휘둘러야 할 이유는 없다. 대신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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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평화 찾기. 내적 평화 없이는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게 될 수밖에 없다. 삶을 소유물로만 채우고 자신의 내적 가치를 무시한채 명예욕만을 추구하는 것은 삶을 영구적으로 불행하게 만든다.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맹목적으로 원하기만 한다면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자기 소유물과 직장, 집, 삶을 치열하게 더 좋은 것으로 바꾸고자 하는 충동이 든다면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쉽사리 잊게 된다.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을 가지게 되면 다른 사람과 충돌을 빚게 될 수 있으며, 자기 소유물의 "요구(유지, 청소, 보험, 불안감 등)"에 따라 움직이는 인형이 될 수도 있다.
- 반드시 필요한 물품만 챙기고 삶을 증진시키거나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에 대한 사려깊은 결정을 내리도록 하자. 나머지 불필요한 것들은 버리도록 하자.
- 화가 났을 때는 편하고 조용한 장소로 가서 심호흡을 하고 긴장을 풀어보자. 티비와 라디오, 컴퓨터를 모두 끄고 가능하면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보자. 아니면 긴 산책을 가보는 것도 좋다. 조명을 어둡게 하고 평화로운 음악을 감상해보자. 그리고 마음이 진정됐을 때 다시 일어나 삶으로 복귀하자.
- 최소 하루에 한 번은 10분 동안 평화로운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보자. 나무 아래의 그늘이나 공원에서 평화롭게 앉아 조용하고 방해없는 시간을 보내보자.
- 평화롭게 산다는 것은 폭력이 없는 삶을 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삶의 모든 분야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면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교통 체증, 많은 사람들을 최대한 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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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삶 살기. 세계의 멋진 부분을 바라보는 것은 폭력을 해독해준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멋지며 즐거운 것을 보고 있으면 폭력에 대한 동기를 발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미 역사적으로 봤을 때 전쟁으로 인한 가장 큰 절망이 미와 즐거움, 순수함의 파괴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세상 속에 존재하는 선을 갈구하기 때문에 즐거움이 삶에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은 크게 놀랄 일도 아닐 것이다. 세상 속의 즐거움과 삶의 멋진 면모를 감사하게 여기도록 하자.
- 행복해질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지 마라. 스스로 행복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행복할 때조차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만들며 행복이 끝날 시점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 패턴으로 당신을 이끌 것이다. 이는 결국 삶의 즐거움을 과소평가하게 만든다.
- 좋아하는 일을 하자. 삶은 직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직장이 삶을 유지하게 도와주기는 하지만 삶의 비전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의 승려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Thich Nhat Hanh)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 적이 있다: "사람과 자연에게 해가 되는 삶을 살지 마라. 다른 이들의 삶의 기회를 앗아가는 회사에 투자하지 마라. 대신 자기 열정을 인식하게 도와주는 삶의 방식을 취하라." 이 조언을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에 따라 다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평화로운 삶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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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보고자 하는 변화를 스스로 실천하기. 이는 단순히 간디가 남긴 직접 행동으로 옮기라는 말이 아니다. 세상에는 당신이 보고 싶은 평화로운 변화를 스스로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적극적인 방법들이 존재한다:
- 스스로를 바꿔보자. 폭력은 이를 피할 수 없는 해결책으로 고려하기 위해 받아들인 순간부터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즉, 폭력을 멈추고 평화를 찾기 위한 방법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평화롭게 살면서 다른 생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바꾸고 그 다음에 세계를 바꿔야 한다.
- 해결 방안의 일부가 되어보자.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다른 사람들이 당신 곁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친구도 많이 생기고 이미 있는 친구들에게서는 존경을 받을 것이다.
- 하루에 한 번은 평화로운 활동을 해보자. 아니면 피스원데이(Peace One Day)에 가입해보자.^{[3]X출처 검색하기} 인터넷에서 유엔 국제 평화의 날을 기념해보자. 국제 평화의 날은 9월 21일 세계적으로 모든 폭력을 일시 중단하는 날이다.
- 평화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물어보도록 하자.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 간의 차이점을 받아들이도록 하자.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거나 글이나 시, 기사를 써서 사람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전파하자.
-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희생해보자. 세상에 평화를 불러오기 위한 가장 숭고한 의지는 당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닌 자기 희생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는 간디는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것을 희생하고 힘과 돈이 없는 사람들의 단순한 삶과 고통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결국 간디는 다른 사람들을 힘으로 짓누르지 않고서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간디는 이타심의 힘을 이용한 것이다. 당신도 자기 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자기를 희생해보자. 스스로를 그 이상의 숭고한 목적을 위해 희생할 의지를 보이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4]X출처 검색하기} 아니면 최소한 봉사활동을 고려해보도록 하자.
- 모든 사람의 사랑과 평화를 위해 싸워서 세상에 조화를 가져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간디가 작고 온순한 한 작은 남자가 비폭력 부저항 평화 운동을 굳건히 믿었을 때 보일 수 있는 거대한 힘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5]X출처 검색하기} 당신은 개인이지만 그 개인의 힘이라는 것이 결국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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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 대한 이해 넓히기. 당신은 스스로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이 이 글에서 읽은 모든 것은 결국 제안일 뿐이다. 이 글을 신조로 삼지 않아도 되며, 이 글이 당신의 인생의 길을 정하게 놔두지 않아도 좋다. 어쩌면 당신이 이미 읽은 서적에 적힌 제안과 비슷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은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은 자신이 직접 길을 선택하고 의식해야 가능한 것이다. 매일 노력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세상에서 얻은 정보를 살피도록 하자. 당신이 여태까지 만나고 알아온 사람, 스스로의 의식과 지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보자. 평화를 향해 나아가자.
- 계속해서 학습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하자. 이 글에서는 개인과 세상에게 필요한 매우 깊으면서도 계속되는 주제를 살짝만 다뤘다. 마음의 평안을 얻는 법에 대해 다양하게 공부를 해보자. 특히 평화 주의자와 운동가의 글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배운 점은 다른 사람과 나눠보자. 그러면 살아가면서 당신 주변으로 평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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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힘들게 살기 때문에 당신의 삶도 어렵게 만들고자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혐오나 공포가 아닌 사랑과 포용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과 어울리거나 장단에 맞춰줄 필요는 없다. 친절하고 강하게, 그리고 정중하게 대하자.
다른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은 올바른 삶의 방식이 아니다. 이는 상대방의 소망을 맹목적으로 따르면서 불안정한 삶을 사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자.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자.
학교 수업에서 당신이나 당신의 아이가 해부를 하게 된다면 이를 거부하고 다른 대체 학습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훨씬 좋은 학습법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경고

채식주의를 선택하고 싶다면 영양학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자. 채소만을 통해 모든 영양분을 섭취하려면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모든 것을 건 평화는 당신의 노예화 또는 적에 의한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 군부나 전체주의의 공격적인 이상을 따르는 극단주의자들이 평화롭게 공존하지만 평생 경계하면서 살아간다는 점을 생각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