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와 나이프 사용하는 법

나이프와 포크로 음식을 자를 때 자칫하면 원시 사냥꾼처럼 보일 수 있다. 중요한 저녁 파티, 레스토랑 또는 공식 행사에서는 이러한 식기구를 좀더 고상하고 잘 사용하여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좋다. 식기구를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유럽 및 미국 스타일로 나뉘는데, 본인에게 더 잘 맞는 것을 찾아보도록 한다.

방법 1

방법 1 의 3:

유럽 스타일

PDF 다운로드

1
포크는 접시의 왼쪽 그리고 칼은 오른쪽에 놓인다. 한 개 이상의 포크가 있다면, 바깥 쪽은 샐러드 포크이고, 안쪽은 일반 식사용 포크이다. 메인 디쉬용 포크는 샐러드 포크보다 크기가 크다.
- 마지막 문단에서 테이블 매너에 대해 다룰 것이므로 지금은 정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식사하는 법에 집중한다.
2
접시의 음식을 자르려면 먼저 오른손에 칼을 들고 잡는다. 집게 손가락을 직선으로 만들어 날의 윗면, 날카롭지 않은 면 위에 자연스럽게 놓는다. 나머지 네 손가락은 손잡이를 감싸도록 한다. 집게 손가락이 나이프 위에 놓여져 있으면 엄지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나란히 놓이게 된다. 칼 손잡이의 끝 부분은 손바닥에 닿도록 해야한다.
- 이것은 유럽 및 미국 스타일에 모두 적용되는 기본기이다. 그리고 두 가지 스타일 모두 오른손잡이에 적합하다. 왼손잡이의 경우, 해당 설명을 모두 반대 방향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3
왼손으로 포크를 잡는다. 포크 갈래는 식사하는 사람을 향하지 않고 아래로 향해야 한다. 집게 손가락은 직선으로 포크 머리 근처의 뒷면에 놓여지도록 하되 너무 가까이 있지 않아 음식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때 나머지 다른 네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손잡이를 감싼다.
- 이는 종종 "손잡이 숨기기" 방법이라고 불린다. 식사하는 사람의 손이 손잡이 전체를 덮고 있기 때문에 포크의 손잡이가 완전히 손으로 가려지기 때문이다.
4
손목을 구부려 검지 손가락이 접시 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나이프와 포크의 끝이 접시를 향하게 한다. 팔꿈치는 힘이 들어가지 않고 편안 해야하며 공중에 뜨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
-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하는 동안, 대게 팔꿈치가 항상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키친 웨어를 사용하지 않을 때 혹은 비교적 편안한 식사 자리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5
집게 손가락에 힘을 주어 포크로 음식을 잡는다. 음식을 자를 때는 나이프를 포크에 가까이 잡고 톱질하듯 먹을 만큼 자른다. 파스타와 같은 음식은 어려움 없이 쉽게 잘리지만 질긴 고기는 조금 힘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번에 하나 또는 두 번 먹을 만큼만 자른다.
- 포크는 포크의 창이 식사하는 사람을 향하도록 잡는다. 반면 나이프는 포크보다 멀게 잡는다. 각도는 크게 상관없다. 다만 나이프를 사용하는 동안 칼이 잘 보여 음식이 어떻게 잘리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6
포크를 사용하여, 한번에 적은 양의 음식을 떠먹는다. 이 때, 포크의 갈퀴가 아래로 향하도록 하여 입으로 가져간다. 포크 뒷면이 위를 향하게 하여 음식을 떠먹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 오른 손잡이의 경우에도 왼손으로 포크를 잡는다. 나이프와 포크를 둘다 잡아야 할 때는 왼손에 포크를 잡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광고

방법 2

방법 2 의 3:

미국 스타일

PDF 다운로드

유럽 방식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마치 펜을 잡는 것처럼 포크를 잡는다. 손잡이가 엄지와 집게 손가락 사이에 오도록 하고, 가운데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이 받침대를 잡으며, 검지 손가락이 위로 놓여지게 된다. 이 때에도, 포크의 갈퀴는 아래로 향해야 하며 포크의 끝이 식사하는 사람을 향하지 않고 밖을 향해야 한다.
오른손의 위치는 위에서 말한 유럽 스타일과 같다. 집게 손가락이 칼날 위로 놓이게 되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손잡이를 감싸면 된다.
포크로 음식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포크 갈퀴는 아래로 향하고) 칼을 부드럽게, 톱질하듯이 움직인다. 이 때 포크가 칼보다 식사하는 사람에 더 가까이 위치한다. 한번의 칼질에 한입 혹은 두 입 정도의 양만큼만 자른다.
4
이제 손을 바꾼다. 유럽과 미국 스타일의 주요 차이점은 바로 음식을 먹을 만큼 자른 후 나이프를 접시의 가장 자리에 내려놓고 (칼날은12시 방향에, 손잡이는 3시 방향에 오도록) 왼손에 쥐고 있던 포크를 오른손으로 잡는 것이다. 포크의 갈퀴가 위쪽으로 향하게 잡아 음식을 집어 먹는다.
- 이 방법은 미국이 독립할 당시 사용되던 방법이다. 유럽 역시 이 방식을 사용하곤 했으나, 이후 보다 효율적인 방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새로운 유럽의 방식이 대서양을 건너까지 보급되지 않아 현재와 같은 차이점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다.
5
음식을 자르는 것과 상관없이, 오른손으로 포크를 잡고 포크의 갈퀴는 위로 향하게 잡아야 한다. 칼질이 필요 없는 식사의 경우, 항상이 방법으로 오른손에 포크를 쥐도록 해야한다. 나이프를 사용할 때는 포크의 갈퀴가 아래쪽을 향하지만, 대부분의 단순히 포크를 사용할 때는 갈퀴가 위쪽으로 향한다. 그러나 아주 공식적인 식사 자리에서는 이 방식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한다. 예를 들어 대통령과의 만찬과 같은 경우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 포크 및 나이프 등의 식기구는 절대로 테이블 위에 닿아서는 안된다. 포크만 사용하는 경우, 칼이 접시 가장자리 위로 잘 놓여 있는지 확인한다. 포크를 내려 놓았을 때는 포크의 손잡이가 가장자리로 향하고 갈퀴는 접시 중앙에 오게 놓는다.
광고

방법 3

방법 3 의 3:

그 외 테이블 매너 배우기

PDF 다운로드

1
테이블 구성에 대해 알아본다. 식사 중 대부분은 나이프와 포크 및 숟가락을 사용한다. 그러나 조금 특별한 경우, 이 외 추가적인 식기구가 놓여져 있을 수 있으며, 원활한 식사 시간을 위해 이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제대로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아래의 정보를 참고하도록 한다.
- 4개의 식기구 세팅은 칼, 샐러드 포크, 식사 포크 (메인 접시), 식사 나이프, 티스푼으로 구성된다. 샐러드 포크는 바깥쪽에 있고 일반 식사 포크보다 작다.
- 5개의 식기구 세팅은 위의 구성에 수프 스푼이 더해진 것이다. 수프 스푼은 티스푼보다 훨씬 크다.
- 6개의 식기구 세팅은 첫 번째 코스 요리 포크와 나이프 (바깥 쪽), 메인 코스 포크와 나이프, 디저트 및 샐러드 포크와 티스푼이다. 마지막 두 개는 크기가 작다.
- 7개의 식기구 세팅은 위의 구성에 수프 스푼이 더해진 것이다. 수프 스푼은 티스푼보다 훨씬 커야 하며 칼이나 포크가 아닌 스푼 모양이다.
  - 오른쪽에 작은 포크가 보이면 (포크는 일반적으로 오른쪽으로 가지 않는다) 굴 전용 포크이다.
  - 식기구는 대게 사용 순서대로 배치가 된다. 잘 모르겠다면 일단 가장 바깥쪽에 놓여진 것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면 된다.
2
식사 중 잠시 멈추고 싶거나 쉬고 싶다면, 식기구를 휴식을 나타내는 위치에 두어야 한다. 식사가 끝나지 않았으며 치우지 말아줄 것을 웨이터에게 알리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유럽 스타일 : 접시 위로 칼과 포크가 교차되도록 놓는다. 칼 위에 포크를 놓고 포크의 갈퀴가 아래쪽을 향하게 한다. 전체 모양이 마치 뒤집힌 "V" 모양이 되도록 해야한다.
- 미국 스타일 : 칼은 접시 위쪽에 오되 칼날은 12시 방향 그리고 손잡이는 3시 방향에 오게 한다. 포크의 갈퀴가 위를 향하게 하고 살짝 각도를 기울여 놓는다.
3
식사가 끝나면 식기구를 식사가 완료됨을 뜻하는 위치에 놓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웨이터가 접시를 치워도 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웨이터가 이러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유럽과 미국의 방식을 각각 살펴본다.
- 유럽 스타일 : 나이프와 포크가 서로 평행하게 놓이고 손잡이는 5시 방향에 오며 칼날 및 포크의 갈퀴는 (아래쪽으로 놓인) 접시 중앙에 온다.
- 미국 스타일 : 유럽식 스타일과 동일하지만 포크의 갈퀴가 위쪽을 향한다.
포크는 가차없이 막 찌르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살짝 떠먹는 듯이 사용한다. 미국 스타일은 일반적으로 포크에만 의존하여 식사를 하는 반면 (전적으로 덜 효율적) 유럽 스타일은 칼날이나 빵을 사용해 식사를 하는 편이다.
5
파스타를 먹을 때는, 포크로 파스타 면을 돌돌 만다. 숟가락이 있는 경우, 포크로 몇 가닥의 면을 잡고 돌돌 말아 숟가락에 올린다. 면이 너무 길어 불편하거나 필요한 경우 칼로 면을 자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한 번에 적은 양의 면을 집는 것이 더욱 수월하다. 식사 전 주변에 냅킨이 준비되어 있는지 역시 확인하도록 한다.
- 파스타를 다루는 것이 힘든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파스타를 많이 먹어본 사람들 역시 파스타의 긴 면 때문에 테이블이 조금 지저분해 지는 일이 흔하기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이프와 포크의 사용법을 숙지하는데 신경쓰기 보다는 후루룩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광고

팁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나이프와 포크의 사용법을 정확히 100 % 완벽하게 숙지하는 사람은 없다. 게다가 특정 음식은 약간 다른 방법의 식기구 사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나머지 세부 사항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