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준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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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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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품질의 혈액 공급은 현대 의학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헌혈을 통해 공급받아야만 한다. 질병 감염 등과 같은 여러 이유로 인해 헌혈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헌혈의집이나 혈액관리본부에서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 덕에 헌혈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헌혈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가장 큰 문제는 주로 어지러움, 멍, 기절 정도에 불과하니, 겁먹지 말고 간단한 절차를 통해 헌혈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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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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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 조건에 적합한지 살펴보기. 각 나라마다 헌혈 조건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혈액과 관련된 질병 유무, 여행했던 국가, 나이, 체중 등이 고려된다. 일반적으로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헌혈 조건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헌혈자격조건을 살펴본다.
   • 건강하며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이 없어야 한다. 감기, 구강 발진, 기침, 바이러스, 배탈 등이 있다면 헌혈은 피한다. 항생제와 같이 일부 처방받은 의약품이 있는 경우 헌혈 조건에 부적합하다.
   • 체중은 남성 50kg, 여성 45kg 이상이어야 한다.
   • 헌혈에는 나이 제한이 있다. 보통 만 17세~ 만 64세가 헌혈에 적합한 나이이며, 만 65세 이상은 만 60세부터 64세까지의 현혈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하여 헌혈이 가능하다. 만 16세의 경우 전혈헌혈 320ml까지만 헌혈이 가능하다.
   • 두 달에 한번씩 헌혈이 가능하다. 두 달 이내에 헌혈한 적이 있다면 헌혈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 24시간 내에 치과 치료를 받았거나 지난 한 달간 큰 치과 치료를 받았다면 헌혈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치과 치료 후 제거하려는 박테리아가 혈류로 흘러 들어가 이후 전신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타투나 피어싱을 새로 했다면 적어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는 기다렸다가 헌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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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하기. 전국에 여러 헌혈의집이 운영되고 있다. 당신이 헌혈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예약 없이 바로 방문하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일이 다가오기 전에 자신이 헌혈 조건에 적합할지 확인해보자.

   • 헌혈의 집 예약이 불가능하다면 거주 지역 근처에 헌혈 캠페인이 있는지 찾아보거나 예약없이 현장 방문하여 헌혈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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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분이 풍부한 음식 먹기. 혈액이 생성되기 위해서 철분이 필요하므로 헌혈 예약일까지 약 2주 동안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혈액 속에 철분이 풍부해야 튼튼한 혈액을 제공할 수 있고, 헌혈 후에도 더 잘 회복할 수 있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에는 시금치, 통밀, 생선, 가금류, 콩, 내장육, 달걀, 그리고 소고기가 있다.

   • 체내에 비타민C가 풍부할수록 철분 흡수가 잘 이루어질 수 있으니 감귤류의 과일이나 주스, 비타민 C 보충제를 섭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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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분 보충하기. 혈액 감소에 대비하여 충분한 물이나 과일 주스를 헌혈 당일 아침이나 하루 전부터 마셔준다. 기절이나 어지러움의 주된 원인은 헌혈 후 혈압이나 혈당의 감소이다. 헌혈의집에 방문했을 때 수분 보충이 충분히 된 상태라면 기절이나 어지러움의 위험성이 크게 줄어든다.

   • 헌혈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기온이 높을 때 특히 24시간 동안 음료를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헌혈 시각 전까지 약 3시간 동안에는 최소한 4잔의 물이나 주스를 꼭 마셔준다.
   • 혈장이나 혈소판을 포함하여 헌혈하는 경우 예약 2-3시간 전에 약 240ml의 물 혹은 음료수를 4~6잔 정도 마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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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날, 밤 사이에 충분한 휴식 취하기. 헌혈 전 충분한 취침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헌혈 후 기력과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어 헌혈 부작용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 성인일 경우 헌혈 전일 최소 7시간에서 9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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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 1- 3시간 전에 식사하기.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날 헌혈은 절대 하지 않는다. 식사를 통해 혈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헌혈 후에도 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체내의 음식이 어지러움과 기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배가 든든해지도록 건강한 식사를 하되 과식은 피하도록 한다.

   • 아침 일찍 헌혈 예약이 잡혔다면 계란이나 토스트, 또는 체내 수분과 철분 수치를 올려 줄만한 음식을 먹는다. 오후에 헌혈할 경우 샌드위치나 과일과 같이 가벼운 점심 식사가 적합하다. 과식은 피하되 충분한 식사를 해서 헌혈에 적합한 혈압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헌혈 예약 바로 전 식사를 하게 되면 헌혈 시 메스꺼움 등을 경험할 수 있으니 예약 시각과 너무 가깝게 식사하지 않는다.
   • 헌혈 24시간 전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혈류에 지방량이 증가하면 헌혈 후 거치는 선별 검사시 정확한 수치 측정이 불가능해진다. 혈액관리본부에서 제대로 혈액 검사를 할 수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당신의 혈액을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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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증 챙기기.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신분증을 챙겨 가도록 하자. 운전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 혹은 여권도 좋다. 헌혈 예약 당일 꼭 신분증을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말자.

   • 신분증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확인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신분증을 확인하여야 헌혈기록 및 검사결과를 정확히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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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한 활동들은 피하기. 예약 시간이 다가오기 몇 시간 전에는 헌혈을 할 수 없게 만들거나 혈액을 오염시킬 수 있는 활동들은 피해야 한다. 예약 몇 시간 전에는 담배를 금하고, 24시간 전에는 음주도 금해야 한다.

   • 껍을 씹거나 민트 혹은 사탕을 먹게 되면 입 안의 온도가 높아져 열이 나는 것처럼 나타나 헌혈이 불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효과는 5분이내로 사라진다.
   • 혈소판을 기부할 경우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헌혈 일자로부터 하루 이틀 전에는 금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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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기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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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표 작성하기. 헌혈의집에 도착하면 기본적인 건강 사항에 대한 질문들에 답변하고 의료 기록에 대해서도 답변해야 할 수 있다. 정확한 문진표 작성을 위해 현재 복용하는 의약품이 있다면 이름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보고, 지난 3년간 여행했던 장소들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보자.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다양한 헌혈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헌혈자의 특정한 질병, 행동, 약물 등으로 인한 질병의 전이 가능성에서도 대해 안내하고 있다. 비록 헌혈 대상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차별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알아두자.
   • 헌혈 시 질병 유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일부 활동들과 관련된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활동들에는 마약 투여, 일부 성행위, 의약품 복용 혹은 해외 국가 거주와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은 질문들에 “네”라고 답할 경우 헌혈이 불가능하다.
   • 또한 간염, HIV/AIDS, 샤가스병을 앓고 있을 경우 평생 헌혈이 불가능하다
   •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한다. 민감한 질문에 답해야 할 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답해야 당신의 혈액이 의학적으로 활용 가능한 혈액인지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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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검사 받기. 질문 답변이 끝나면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는다. 간호사가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고 체온을 측정한다. 그리고 손가락 부분을 살짝 찔러 헤모글로빈과 철분의 수치를 확인한다.

   • 헌혈 전 혈압, 맥박, 온도, 헤모글로빈과 철분의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위치해야만 안전한 혈액으로 인지될 수 있고, 헌혈 후 메스꺼움이나 빈혈 증상을 느끼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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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준비하기. 헌혈을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바늘을 무서워하거나 주사 맞는 것을 무서워한다. 주사 바늘을 맞는 과정이 쉬워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보자. 주사 바늘을 맞기 전에 깊게 호흡을 들이마시거나 주사를 맞는 반대쪽 팔을 살짝 꼬집어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자.

   • 숨을 참으면 기절할 수도 있으니 절대 숨은 참지 않는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헌혈 후 고통을 호소하지 않으며 약간의 따가움 정도만 느끼곤 한다. 보통 불편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긴장을 풀 수록 더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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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 기부하기. 신체검사가 끝나면 간호사가 안락 의자에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리고 혈액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을 감지하기 쉽도록 팔에 밴드나 고무줄을 채워줄 것이다. 간호사가 채혈 바늘이 들어갈 팔꿈치 안쪽 부분을 소독한 후 긴 튜브가 연결된 바늘을 삽입한다.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혈액이 튜브를 통해 빠져나간다.

   • 간호사가 일부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고 나면 혈액주머니가 채워진다. 보통 한 번에 320ml, 400ml 정도 채혈한다.
   • 채혈 시간은 보통 10–15분 사이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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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을 풀고 헌혈하기. 긴장감으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면 어지러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채혈을 도와주는 도우미와의 대화를 통해 침착함을 유지하고 헌혈이 이루어지는 과정 등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 노래, 시 낭송, 현재 빠져있는 책이나 드라마의 결말을 예측해보기, 음악 듣기, 헌혈의 의미를 생각해보기 등 스스로 주의를 돌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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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 및 에너지 보충하기. 헌혈을 마치고 나면 간호사가 헌혈 부위에 밴드를 붙여주고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기절하지 않도록 약 15분 정도 휴식 시간을 줄 것이다. 기다리는 동안 체내의 액체와 혈당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수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휴식이 끝나면, 간호사가 하루 동안 하지 말아야 할 것들과 다음 48시간 동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안내해준다.

   • 하루 정도 심한 운동이나 무거운 역기를 드는 등의 웨이트 운동은 금한다.
   • 헌혈 이후 약한 어지러움증이 나타나면 다리의 위치가 몸보다 윗부분에 위치하도록 누워보자.
   • 헌혈 후 밴드는 약 4-5시간 동안 붙여둔다. 멍이 심하게 들었다면 냉 찜질을 해주고, 헌혈 부위가 아플 경우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여 복용해보자.
   • 헌혈 후 장기간 동안 아플 경우 병원을 찾아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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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 대용량 오렌지 주스를 준비해보자. 헌혈 후 마셔주면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다.
• 특히 첫 헌혈 후 혈압이 떨어져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도록 평평한 바닥 등에 누워보자.
• 헌혈이 익숙해지면 혈소판 등을 기부하는 성분헌혈에 대해 문의해보자. 적혈구 대신 혈소판만을 채혈하는 시간은 일반 헌혈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린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혈소판은 중환자 치료에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다.
•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의료진에게 바로 이야기한다. 그들로부터 의자에 기대고 누울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보자. 이미 헌혈의집를 떠났다면 머리를 무릎 가운데에 오게 하여 뇌로 혈액 공급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거나, 다리의 위치가 몸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게끔 누워보자. 어지러움과 기절을 예방하기 위해 헌혈 후 헌혈의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간호사의 지시대로 음료수와 제공받은 간식을 먹는다.
• 헌혈하기 전 자신의 혈액형을 확실히 알도록 하자. – 혈액형은 +혈액형에게 수혈할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수혈이 불가능하다. 또한 예를 들자면 A+형은 AB+형에게 수혈이 가능하지만 B-형이 A-형에게 수혈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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