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손절 후에 치유법

친구를 잃는다는 건 정말 가슴아픈 일이다. 살다보니 멀어졌든, 사이가 틀어졌든, 뭐가 잘못됐는지 곱씹어 보고 친구를 그리워하는 건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되돌아 보는 것은 치유에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지나간 우정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거나 집착하면 정리하고 넘어가기 어렵다. 긍정적인 관점으로 미래를 보며 다시 자신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자.

1

자신의 감정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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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종이 위에 쏟아내면 후련해질 수도 있다. 과거의 일을 자꾸만 되새기고 있다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적어보자. 그리고 그 생각이 자신의 기분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기록하자. 다 쓰고 난 후 다시 읽어 보면 자신의 감정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벗어날 수 있다.^{[1]X출처 검색하기}
- 그 친구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가 자꾸 떠오른다면 그 생각이 자신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자. 친구의 말에 화가 났을 수도 있고 친구의 말에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을 수도 있다.
-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감정을 처리하자. 길게 일기를 쓰는 게 싫으면 스케치를 하거나 목록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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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치지 않을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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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헤어진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그 때 하지 못했던 얘기나 여전히 묻고 싶은 말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편지에 쓰자. 다 쓰고 나면 찢어 버리거나 태우는 의식을 치르자.
- 절대로 친구에게 직접 할 수 없는 얘기라고 할지라도 일단 이렇게 쏟아내면 감정적 안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3

친구가 생각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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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라도 이렇게 치우자. 그 친구에게 받은 선물과 엽서, 편지, 메모 등을 잠시 박스에 담아 치워 놓거나 다른 곳에 나눠준다. 전화기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은 삭제하거나 파일 보관함에 넣어두자. 가만히 있을 때마다 그 친구가 떠오르게 만드는 것들을 모두 정리하면 생각을 멈추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2]X출처 검색하기}
- 버리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게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면 최소한 잠시 만이라도 눈에 뜨이지 않는 곳에 넣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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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셜미디어에서 뮤트, 언팔,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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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셜미디어를 보면 더 많이 생각나게 될 뿐이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친구가 포스트 한 것을 뮤트시키자. 그래야 친구가 피드에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서로 만날 일도 없고 연락할 필요도 없다면 차단하는 게 최선이다.^{[3]X출처 검색하기}
- 소셜미디어에서 언팔이나 차단은 무례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두자. 물론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이렇게 해야만 자신을 치유하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다.

5

신뢰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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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에게 자신이 겪은 일과 느낌을 털어 놓자. 그리고 친구나 가족이 주는 조언이나 피드백을 귀기울여 듣자. 그 다음에 자신의 문제는 잠시 내려 놓고 상대방의 안부를 물으며 다른 얘기를 하자.^{[4]X출처 검색하기}
- 헤어진 친구를 잘 아는 다른 친구에게는 얘기하지 말자. 자칫 문제가 복잡해져 한 편의 영화를 찍게 될 수도 있고 중간에 있는 친구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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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신을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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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체적 감정적 필요를 채우는 데 집중한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그 친구가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의 에너지를 일, 재미있는 활동, 취미생활에 쏟을 수 있도록 건강한 음식을 먹고 충분히 잠을 자며 운동도 규칙적으로하자. 헤어진 친구가 아닌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면 자존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자신이 어떤 친구관계를 원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5]X출처 검색하기}
-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다시 시작하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그림 수업을 듣자. 야외활동을 좋아한다면 하이킹을 해보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활동에 푹 빠져보자.
- 새로운 것에 도전해 자신의 잠재력을 깨워보자. 항상 피아노를 치고 싶어했다면 지금이 바로 레슨을 시작할 때다.
- 새로운 경험을 하다보면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자신의 삶을 위해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7

자신이 저지른 모든 실수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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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친구관계를 위한 귀한 교훈이었다고 생각하자. 그냥 멀어지게 된 것일 수도 있고 실제로 실수는 그 친구가 한 것일 수도 있다. 자신의 행동도 친구와의 손절에 한 몫 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에게 연민을 갖자. 과거의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자신을 용서하자. 이렇게 해야 지난 일은 정리하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고칠 수 있다.^{[6]X출처 검색하기}
- 예를 들어, 과거에는 신뢰를 주는 친구가 되지 못했다면 앞으로는 항상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겠다는 결단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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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음챙김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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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은 끊이지 않는 생각의 고리를 끊는 데 도움을 준다. 헤어진 친구 생각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생각의 방향을 자신의 감각 쪽으로 돌리자. 실외에 있다면 날씨와 그 느낌에 집중한다. 지저귀는 새소리 또는 트럭이 지나가는 소리 등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귀기울여 보자. 이렇게 방향을 전환시키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 전에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7]X출처 검색하기}
- 마음챙김을 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정할 필요는 없다. 정신줄을 놓게 될 때 마다 빨리 제 자리로 돌아오는 도구로 사용하자.

9

마음의 안정을 위해 명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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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분 정도만 해도 명상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먼저 편안한 장소를 정하고 앉아서 자신의 호흡에만 초점을 맞춘다.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면서 배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것을 느끼자.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거기에 매달리지 말고 그냥 흘려 보내자. 지난 일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할 때 이렇게 하면 다시 스스로를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8]X출처 검색하기}
- 마음이 진정되지 않으면 머릿속으로 만트라(주문)을 외워보자. 만트라는 “고요,” “정적,” “평안”과 같이 진정과 연관된 단어들로 정하자.
- 마음의 안정을 위해 진정이 되는 이미지를 상상할 수도 있다. 조용한 해변가, 아름다운 숲 등 안정이 되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 명상이 좀 더 편안해지면 시간을 5분에서 15분으로 늘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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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치료사나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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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괜찮다. 헤어진 친구에 대한 강박적인 생각이 직장이나 학교에서까지 괴롭히고 계속 불행하게 만든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감정을 처리하고 생각을 통제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치료사나 상담사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의사의 추천을 받거나 온라인에서 검색해보자.^{[9]X출처 검색하기}
- 친구를 잃는 것은 실연 보다 더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 너무 자책하지 말자. 힘들고 도움이 필요한 게 너무나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