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우울증에 빠진 친구 위로하기

우울증에 빠진 친구를 보면 돕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이런 친구에게 문자는 그 마음을 표현하는 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효과도 입증됐다. 한 연구에 의하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자주 받으면 우울했던 기분이 나아지고 의미있는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X출처 검색하기} 우울한 친구에게 든든한 위로가 되어준다는 마음을 담은 문자를 보내는 방법을 이 글을 통해 배워보자.

1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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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자를 보내면 친구가 좀 더 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이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소외됐다는 느낌을 갖게 되기 쉬우며 필요한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라는 느낌이 덜 들 수 있게, 그리고 힘들 때 언제든지 도움을 청해도 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는 항상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자.^{[2]X출처 검색하기}
-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이 자리에 있을게" 또는 "내가 있잖아. 걱정마 😊"라고 문자를 보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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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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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도움이 필요해도 말도 못하고 주저하고 있을 수 있다. 친구가 도와달라고 얘기할 필요 없도록 먼저 직접적으로 물어보자.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없어도 이런 문자가 친구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3]X출처 검색하기}
- 출근시간에 늦지 않게 아침에 깨워주거나 치료 예약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매일 아침 굿모닝 문자를 보내거나 친구가 전화로 예약할 때 옆에 있어주자.^{[4]X출처 검색하기}

3

"얘기하지 않아도 돼. 네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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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직 감정을 털어놓을 준비가 안됐을 수도 있다. 재촉하면 오히려 친구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원하지 않으면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주자. 친구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준다는 것이 친구에게는 큰 위로가 되며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5]X신뢰도 있는 출처Mayo Clinic출처 보기}
- "문자에 꼭 답장 안 해도 돼. 그냥 얘기할 사람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라고 문자를 보내보자.
- 자신이 준비됐을 때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친구는 고마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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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사진 좀 봐! 그 때 정말 재미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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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보낸다.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경우 좋았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친구들이 더 이상 자신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전혀 사실이 아니어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행복한 기억을 나누며 함께 했던 시간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게 하자.
- 함께 하이킹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나 오래 전 거리 포토부스에서 찍은 스티커 사진을 보내보자.
- 사진을 보내면서, “이런 거 빨리 또 해보고 싶다, 그치?”라는 말도 덧붙여보자. 이렇게 하면 만날 계획을 짜고 앞으로 더 자주 어울릴 생각에 신이 나 있다는 것을 친구에게 알릴 수 있다.

5

"나는 너의 …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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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얘기해주자. 우울증은 자기회의감을 유발한다. 친구는 자존감을 잃고 힘들어할 수도 있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친구에게 칭찬과 함께 안도감을 주어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자. 이런 문자가 친구를 미소짓게 만들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6]X신뢰도 있는 출처HelpGuide출처 보기}
- 이렇게 문자해보자, "너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잖아. 전에 회사에서 네가 했던 얘기를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난다니까 ㅋㅋㅋ" 또는 "너는 정말 그림에 재능이 있는 거 같애. 네 그림을 보면 행복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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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네가 이거 보면 재미있어할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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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귀여운 동물사진, 또는 재미있는 GIF를 보내보자. 친구는 그저 아무 생각없이 웃을 일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친구는 혼자 애쓰는 가운데서도 자신을 미소짓게 만든 그 노력에 고마워할 것이다.^{[7]X출처 검색하기}
- 친구의 유머코드에 맞는 밈, 귀여운 동물사진(인터넷에 차고 넘친다), 또는 좋아하는 TV 방송의 GIF를 보내보자.
- 무엇을 보내든 가볍고 긍정적인 유머여야 한다.

7

"그냥 내가 너를 사랑하고 고마워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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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진정으로 친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우울증에 빠져 있을 때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내기가 아주 어렵다. 친구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문자로 자주 상기시켜주자.^{[8]X신뢰도 있는 출처HelpGuide출처 보기}
- 간단하게 “사랑해!” 또는 “네가 최고라는 사실 절대로 잊지마!”라고 보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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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넌 정말 대단한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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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우울증이 우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다. 우울증이 있는 동안에는 누구에게 연락하고 약속을 잡는 게 아주 어려운 일이다.^{[9]X신뢰도 있는 출처Cleveland Clinic출처 보기} 전처럼 서로 자주 보지는 못하더라도 두 사람의 우정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면 친구의 의심이 사라지게 될 수 있다.
- "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줬어. 너야말로 진정한 친구야" 또는 "너 같은 친구는 처음이야. 내가 정말 복이 많은 거 같애"라고 문자해보자.

9

"너 좋아하는 음식 배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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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보다 더 위로가 되는 게 있을까? 가능하다면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을 배달시키자.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것은 친구가 든든함을 느끼게 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친구는 보내준 것에 고마워할 것이다. 또한 맛있고 익숙한 음식이 기운나게 해줄 것이다.^{[10]X출처 검색하기}
- "내가 이 정도로 너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구" 또는 "나의 영원한 베프를 위해서라면 뭐든지!"라는 문자도 더해보자.
- 이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게 하려면 친구가 집에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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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금 많이 힘든 거 알아. 그런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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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권유가 필요할 수도 있다. 심각한 우울증을 앓는 경우, 치료사나 상담가와 같은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최악의 우울증을 겪고 있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얘기해보자.^{[11]X출처 검색하기}
- 친구의 우울증이 점점 심해질 때 이 방법을 사용하자. 상태가 악화될 때 나타나는 증상은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전에 즐기던 것에 관심을 잃으며 자살을 생각하는 것 등이다.^{[12]X신뢰도 있는 출처Cleveland Clinic출처 보기}
- 정신건강 전문가 검색을 돕거나 첫 번째 방문에 함께 가는 것 등으로 도움을 주면 친구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13]X신뢰도 있는 출처HelpGuide출처 보기}
- 더 나아지기 원하는지 묻는 것도 잊지 말자. 바로 해결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상대방이 판단 없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 때 도움을 받아 보자는 제안을 해야 한다.

11

"통화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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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수화기 넘어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기 원할 수도 있다. 친구가 많이 가라앉아 있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는 원한다면 통화하자는 문자를 보내자. 친구가 당장 통화하고 싶지 않더라도 그 제안 만으로 고마워하고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다.^{[14]X출처 검색하기}
- 또는 영상통화를 제안해보자. “나는 오늘 밤에 시간 되거든. 카톡 영상통화도 좋고 같이 영화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 연락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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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쪽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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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친구 옆에 있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우울증을 겪을 때는 그냥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단순한 것조차도 계획하고 약속하는 게 힘든 일이 된다. 이럴 때 먼저 만나자고 제안하면 친구의 짐을 덜어주는 게 될 수 있다. 친구가 아직은 내키지 않는다고 해도 만나러 가고 싶다는 제안 만으로 친구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질 수 있다.^{[15]X출처 검색하기}
- 이렇게 얘기해보자, "원하지 않으면 심각한 얘기 같은 거 안 해도 돼. 그냥 만나서 재미있는 영화 보는 것도 괜찮아."

경고

친구가 위험한 상황이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신호가 감지되면 상담전화를 이용하자.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은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상황을 알리자.^{[16]X출처 검색하기}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이 아무리 크다해도 경계를 정해야 한다. 스스로를 돌보자. 가끔씩 어떻게 문자를 보내야 할지 모르거나 자신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자책하지 말자.^{[17]X출처 검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