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안 물리는 방법

여러 방면에서 모기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기는 매년 발생하는 수백만 건의 말라리아의 주범이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황열병, 뎅기열병과 같은 여러 질병을 옮기는 개체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물린 후 나타나는 가려움증 및 다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가 거주하는 지역과 모기를 물리치는 방법, 모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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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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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제 사용하기. 다양한 종류의 모기 퇴치제가 출시되어 있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 노출되는 부위에 꼭 벌레 퇴치제를 발라준다. 선크림을 사용한다면, 선크림을 먼저 발라준 후 모기 퇴치제를 사용한다. 모기 퇴치 효과가 있는 몇 가지 화학 성분을 소개한다:
- 성인 혹은 생후 2개월이 지난 어린이의 경우 30%-50% DEET (N,N-diethyl-m-toluamide)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몇 시간 동안 모기 퇴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보다 낮은 DEET 함량이 포함된 제품이라면 더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 DEET 농축 비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오래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일어날 수 있고, 일부의 경우 피부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 여러 루머가 있기는 하지만, DEET가 발암 물질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한 번도 밝혀진 적은 없다.^{[1]X신뢰도 있는 출처National Pesticide Information Center출처 보기}
- 15%의 이카리딘 성분이 들어있는 퇴치제는 더 자주 발라주어야 한다. 이카리딘이 이보다 더 많이 함유된 제품은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시트로넬라(천연 식물 오일)와 같은 화학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퇴치제를 사용해보자. 티트리 오일과 비타민 B로 모기 퇴치 효과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느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상황, 피부와의 작용, 그리고 모기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천연 "대안 퇴치제"의 효과가 상업적으로 제조되는 제품의 효능에 미치지 않을 수 있으니, 퇴치제의 재료를 구매하기 전에 여러 후기들을 많이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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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할 때 소매가 긴 헐렁한 상의와 긴 바지를 입기. 피부를 가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모기 퇴치법 중 하나이다. 헐렁한 옷은 모기가 거주하는 덥고 습한 기후에서도 더 편안한 느낌을 주고, 직물이 얇은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모기에 여전히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헐렁한 옷을 입으면 더 도움이 된다.
- 돈이 있다면, 캠핑이나 스포츠 용품점에서 특별히 고안된 견고하고 가벼운 소재의 옷을 구매해보자. 편안함도 극대되고 모기 물림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 더 보호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옷에 페르메트린 혹은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퇴치제를 뿌려도 좋다(페르메트린 성분은 바로 피부에 사용하지 않는다.)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해가 되지 않는 벌레까지 제거된다. ^{[2]X출처 검색하기} 게다가 벌레가 제거될 때 나는 소리조차 끔찍하다. 이보다는 열과 이산화 산소를 사용해서 모기를 유혹한 뒤 망이나 용기에 가두거나, 화학 성분으로 제거하게끔 설계된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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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모기장 설치하기. 모기장에는 촘촘한 구멍이 있어 통풍은 잘 되는 반면 모기는 망을 통과하지 못한다. 침대 위에 모기장을 고정시켜 걸어보자. 모기장을 잘 지탱해주어야 몸에 닿지 않게 텐트처럼 잘 처진다. 모기장 측면에 몸이 닿거나 공간이 좁으면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크게 난 구멍이 있는지 자주 망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멍 난 부분에는 테이프를 붙여서 수리한다.
-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의 유모차를 구매할 때 모기장이 설치된 제품을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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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서식지 침범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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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흔히 서식하는 장소 방문하지 않기. 안타깝게도 모기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따뜻하고 습한 적도 부근 지역에서 모기가 더 많이 서식하는 편이다. 모기에 물리고 싶지 않다면 열대 기후 지역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 모기는 중남미의 정글 혹은 늪지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의 서식률이 높다.
- 여행해도 안전한 지역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질병관리 센터의 정보를 살펴보거나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웹사이트도 살펴보자.^{[3]X신뢰도 있는 출처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출처 보기} 국가별마다 말라리아 위험도가 어떤지, 그리고 어떤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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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 근처에 가지 않기. 모기는 고여있는 물에 이끌리기 때문에, 특히 더운 날 호수나 정체된 계곡, 습지, 늪과 같은 모기 서식지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종류의 모기들이 고여있는 물에 알을 낳으며, 일부는 염수에도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4]X출처 검색하기} 작은 물웅덩이일지라도 정체된 물이라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모기 물림 예방법이다.
- 모기들은 번식한 곳 근처에 머무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체된 물가를 피하면 모기를 마주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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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캠핑장 근처에 고인 물 놓아두기 않기. 의도하지 않았으나 내가 여름 동안 놓아두었던 어린이 풀장이 모기의 서식지로 바뀌어버릴 수 있다. 집이나 캠핑장 근처에 고여있는 물은 모두 제거한다. 수영장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을 때 잘 덮어두고, 지침 사항에 잘 따라 염소 처리도 잘 해둔다. 물이 고일 수 있는 주의가 필요한 장소들이다:
- 버려진 타이어 혹은 공업 용기
- 건설 현장의 배수로 혹은 도랑
- 수영장
- 건물 부근에 부지가 낮은 곳
- 막힌 빗물 배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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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계절 피하기. 열대지역의 계절 차이는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1년 내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한다. 하지만, 온화한 기우 지역이라면 모기가 더운 계절에만 활동하는 편이다. 추운 계절에는 모기가 겨울잠을 자며 유충 상태를 유지한다. ^{[5]X출처 검색하기} 우리나라의 추운 겨울 동안은 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반면, 덥고 습한 여름에는 모기 개체수가 증가한다. 지역에 따라 모기가 활동하는 "모기 계절"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덥고 습한 계절이 이에 해당된다.
- 모기 개체수 증가에 영향을 주는 또 하나의 계절적 요소는 바로 홍수이다. 주기적으로 장마가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인 이집트의 나일강에서는 홍수 인해 물이 고인 곳에서 모기가 급속도로 번식한다.
모기는 따뜻한 신체에 달라붙기 때문에 덥고 습한 지역에 거주한다면,^{[6]X출처 검색하기} 신체 온도를 낮춰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짙은 색깔의 직물이 그렇지 않은 직물보다 열을 더 많이 흡수하니 짙은 색깔의 옷은 되도록 피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 열이 발생되며, 가빠진 호흡을 내쉬면서 모기들이 쉽게 감지하는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나친 운동도 삼가는 것이 좋다.^{[7]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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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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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 뒤따르지 않으면, 날아다니는 모기를 쉽게 잡을 수 없다. 손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공기를 모기가 감지하기 때문에 쉽게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두터운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모기채의 끝부분에 탄력성 있는 철사가 달려있어 가만히 정지하고 있는 모기를 쉽게 내려칠 수 있다. 손바닥으로 내리쳐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손을 사용하면 양손바닥 안으로 공기가 모아지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모기를 잡을 수 있다.
모기에 물릴 때 근육을 수축하거나 피부를 늘려주면 모기가 꼼짝달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터질 때까지 피를 흡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뒷받침할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 설사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모기 물린 자국이 더 크게 남고, 심지어 말라리아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도 있다. 모기에게 물리는 동안 모기를 제거하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
위의 방법들이 잘 실행되지 않거나 모기를 죽이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모기를 잡아서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을 선택해보자. 천천히 모기가 있는 곳 위로 컵을 덮어주고, 아래로 종이를 끼워 넣어서 모기를 가둔다. 이렇게 가둬둔 모기는 다른 적당한 서식지를 찾아 조심스럽게 밖으로 내보내보자. 이 방법은 모기를 죽이는 것보다 더 인도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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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모기는 땀이 많이 난 피부의 젖산에 이끌리기 때문에, 샤워를 자주 해주면 모기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모기는 짙은 색과 함께 푸른색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다.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해보자.
특히 야외에 설치된 변기라면, 변기 뚜껑을 닫아서 모기의 번식처가 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발목, 팔목, 어깨에 멘톨이 들어간 바셀린을 발라준다.
모기는 고인 물에 알을 낳기 때문에, 고여있는 물이 들어있는 용기는 비워준다.
모기채의 크기와 모양은 다양하다.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을 선택해야 더 빠르게 모기를 잡을 수 있다. 돌돌 말은 잡지도 좋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다.
모기는 라벤더, 바질, 민트향을 싫어한다. 이런 식물들을 놓아두거나 퇴치 스프레이에 활용해보자.
잠에 들기 전에 선풍기를 강하게 틀어놓는다. 선풍기의 바람에 의해서 모기가 가까이 접근하지 못한다.

경고

모기는 새벽에 가장 활동적이니, 이 시간대에 주의를 더욱더 기울인다.
정글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말라리아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DEET는 독성 물질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시간차를 두고 사용한다.
초음파 모기 퇴치법은 모기의 천적인 잠자리와 비슷한 고추파 소리를 방출해서 모기의 접근을 막는 방법이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된 효과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