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분비물 진단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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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질 분비물 자가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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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증상이며, 질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이기도 하다. 질은 염증을 예방을 위해 산성 pH 농도를 유지하며, 건강한 질은 체내 속에 죽은 세포와 박테리아를 주기적으로 분비물을 통해 배출시킨다. 그러나 질 분비물에서 특정 염증이나 질병의 신호가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분비물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분비물과 비정상적인 분비물을 잘 구분할 수 있어야만 건강한 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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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질 분비물 자가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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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분비물의 기능 이해하기. 질에는 소량의 유액을 매일 배출하는 특별한 분비선이 있다. 질 속에 오래되거나 탈착된 세포, 그리고 혹시 모를 외부 병원균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주기적으로 질 분비물이 배출된다. 또한 감염으로부터 질을 보호해주는 이로은 박테리아와 이스트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역할도 한다.

   • 다시 말해서 대부분의 질 분비물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자연스러운 기능이므로 건강에 이로운 현상이다.
   • 보통 수면 도중 여성들의 질에서는 매 80분 마다 분비물이 배출되며 이는 정상적인 생리 기능이다(남성들은 수면 도중 매 80분마다 발기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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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모양 알아보기.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색이 보통 투명하거나 우유와 같은 흰색을 띠며 냄새가 강하지 않다. 경우에 따라 더 물기가 많거나, 걸쭉하거나, 점액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농도가 일반적으로 짙지 않으며 덩어리가 지지 않는다.

   • 폐경기 전의 여성이 매일 1티스푼에 해당되는 흰색 혹은 맑은 분비물을 경험하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질 분비물의 양과 특징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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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비물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원인들 알아보기. 분비물의 모양과 냄새에 영향을 주는 몇가지 원인들이 있다. 분비물을 관찰한 후 걱정이 된다면 최근에 다음과 같은 현상들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다음은 분비물에 영향을 주는 가장 흔하면서도 정상적인 요인들이다:

   • 배란: 배란기에 보통 질 분비물의 양이 증가된다. 분비물의 색이 더 투명해지고, 잘 늘어나며, 미끌미끌하다. 이와 같은 변화는 난자 수정을 위해 정자가 질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타난다.
   • 월경: 월경주기 전과 후에 질 분비물은 흰색을 띠며 더 걸쭉하다.
   • 임신과 산후 시기: 임신하였다면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고 분비물의 농도에 변화가 생긴다. 특히 이런 변화는 출산 몇 주 전에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출산을 마친 여성들은 “산후질분비물"을 경험한다. 산후질분비물은 혈액, 작은 핏덩어리, 임신 도중 쌓인 자궁 벽에서 닳아진 조직들로 구성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비물에 물기가 더 많아지고 분홍색을 띠게되며 결국 일반적인 분비물로 돌아온다.
   • 폐경기: 폐경기가 다가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하락하면서 질 분비물의 양도 일반적으로 줄어든다.
   • 성적 흥분: 투명하거나 약간 흰색을 띠는 물기 많은 분비물은 성적 흥분의 신호이다. 성관계 도중 질을 보호하기 위한 윤활유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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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인 질 분비물 "청소" 걱정하지 않기. 질 분비물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직 특정한 경우에만 질 세척이 권장된다.

   • 속옷이나 옷이 젖는 느낌이 싫을 경우 속옷에 팬티라이너를 붙여보자. 팬티라이너는 식료품점, 약국,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혹은 집에 있는 천을 활용해보거나 천을 구매해서 직접 팬티라이너를 만들면 더 저렴하게 천연 팬티라이너를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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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자가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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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분비물의 색깔과 질감 검사하기. 평상시의 질 분비물과 다를 경우 질 환경 내 변화나 염증의 신호일 수 있다. 우선은 질 분비물의 색깔이 투명하지 않거나 흰색 이외의 색깔이 나타나는지부터 확인해보자. 만약 투명하지 않거나 흰색이 아니라면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예이다:

   • 희고 걸죽하며 덩어리가 발견되는 분비물로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
   • 초록색이며 거품이 발견되는 분비물.
   • 회색, 노랑색, 갈색, 초록색 계열의 분비물.
   • 냄새가 고약한 분비물.
   • 통증, 가려움, 따끔거림, 출혈을 동반하는 분비물.
   • 평소보다 더 걸쭉하고 농도가 짙은 분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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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분비물 평가하기. 분비물을 검사해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에 영향을 준 요인들을 파악해보자. 분비물의 색깔과 질감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경우 중 하나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 세균성 질염: 가임기 여성들의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을 유발시키는 가장 흔한 질병이다. 세균성 질염은 “유해한” 박테리아로 발생되는 비교적 심하지 않은 질염이다. 질에는 건강에 이로운 박테리아와 해로운 박테리아가 있는데, 건강에 이로운 박테리아는 유해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로운 박테리아와 유해한 박테리아 사이의 균형이 깨져 유해한 박테리아가 과하게 성장하면 세균성 질염이 발생된다. 세균성 질염이 생기면 회색-노랑빛의 미끌미끌하고 비린내가 나는 분비물이 나타나며, 질에 가려움증과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분비물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질칸디다증(이스트 감염): 분비물이 흰색을 띠지만 마치 코티지 치즈처럼 걸쭉하고 덩어리가 졌다면 이스트 감염의 신호일 수 있다. 질감과 색의 변화뿐만 아니라 가렵고 화끈거리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스트 감염은 악취를 유발시키지는 않는다. 질칸디다증은 여성들 사이에서 두번째로 흔하게 발생되는 질병으로, 항생제 투여 후 혹은 당뇨,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일어날 확률이 높다.
   • 트리코모나스증: 약간 초록빛을 띠고 거품기가 보인다면 트리코모나스증일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증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단세포 기생충 트리코모나스로 인해 감염된다. 트리코모나스증은 질 분비물에 영향을 주는 세번재로 가장 흔한 질병이며, 질에 가려움증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성매개감염병: 클라미디아, 임질과 같이 흔한 성병에 감염되면 질 분비물의 양이 증가된다. 증가된 분비물의 특성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색의 변화(회색, 노랑색, 초록색)가 나타나며, 질감이 걸쭉해지고 고약한 냄새도 난다. 또한 성관계시 통증이 나타나며, 성관계 후에 얼룩진 피, 갈색 분비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균성 질염, 칸디다증, 트리코모나스증도 성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 질암 혹은 자궁경부암: 질암 혹은 자궁경부암이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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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적인 분비물의 다른 원인 고려해보기. 질 환경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 질에 새로운 청정제나 위생 용품이 노출된 결과 분비물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빨래 세제, 섬유유연제, 여성용 스프레이, 크림, 질 세척제, 피임용 거품•젤리•크림 등이 질과 질 주변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항생제와 같은 의약품도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요인에 노출되면 질 분비물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발견되었다면 가장 최근에 준 변화들을 떠올려보자. 잠재적 요인들의 범위를 좁히고난 후, 하나씩 요인들을 제거해보고 증상이 사라지는지 관찰한다. 예를 들어 최근에 새로운 빨래 세재로 바꾸었다면, 새로운 세재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다시 예전에 사용하던 브랜드로 교체해보자. 이렇게 한 결과 증상이 사라졌다면, 새로운 빨래 세제가 질 분비물에 영향을 준 범인이다! 하지만 새로운 요인을 제거했음에도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보자.
   • 전신질환도 질내 균형에 변화를 불러온다. 한가지 예로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게 진균감염(이스트 감염 종류)이 발생할 위험률이 훨씬 더 높다.
   • 고약한 냄새와 함께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질 분비물이 보인다면 질 안에 남겨진 탬폰이 원인일 수 있다. 질 안에 탬폰이 오랫동안 남아있었던 것 같다면 한변 살펴보자.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쭈그리고 앉거나 욕조 혹은 변기통에 다리 한쪽을 올려보자. 손을 최대한 질 안쪽으로 넣어서 무언가 만져지는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탬폰이 만져지지만 탬폰에 달린 줄을 찾을 수 없다면 검지와 엄지 손가락을 사용해서 탬폰을 잡고 밖으로 잡아 당긴다. 탬폰의 형태가 흩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탬폰이 조각이 나거나, 모든 조각이 제대로 제거되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면, 몸에 탬폰 조각이 남지 않도록 병원을 방문해보자. 자궁경관까지 손을 집어 넣었으나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는다면 더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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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와 상의하기. 자가진단 후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는다.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스스로 내린 자가진단 결과를 완전히 확신하지 않도록 한다. 의사의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검사도 받으며,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보자.

   • 그러나 이스트 감염(질칸디다증)을 과거에 앓은 적이 있으며, 예전 경험에 비추어보았을 때 자가진단의 결과가 매우 확실한 경우는 예외이다. 이스트 감염은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한 의약품을 사용해서 집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약국의 의약품을 사용한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을 꼭 찾을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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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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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예약잡기. 질 분비물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감지한 직후 병원을 찾는다. 의사에게 질 분비물의 색깔, 농도, 그리고 분비물이 배출되는 빈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 현재 월경 중이라면, 가능하면 월경 주기가 다 종료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심각한 증상일 경우 월경 중이더라도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새로운 병원을 방문할 경우 이전 의료기록을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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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있는 다른 증상 혹은 행동 등에 대해 의사에게 이야기하기. 예를 들어 임신 여부, 최근에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가진 성관계 등의 정보는 의사에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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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반 검사를 포함한 기타 신체 검사하기. 자신의 증상에 따라 의사가 부분적 혹은 전체적인 골반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전체적인 검사를 진행하면 다음과 같이 골반 장기의 외부 및 내부 검사가 이루어진다:

   • 외부 검사 — 의사가 질의 입구를 열고 음문을 접는다. 이 때 의사가 비정상적인 분비물, 낭포, 생식기의 혹, 자극, 그리고 기타 증상의 유무를 살핀다.
   • 내부 검사 (a) — 내부 검사는 질검경 검사와 쌍합진 검사로 구분된다. 질검경 검사를 위해 의사가 윤활유로 덮힌 금속 혹은 플라스틸 재질의 검경을 조심스럽게 질 안으로 삽입한다. 검경이 열리면서 질의 벽이 열리는데,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살짝 불편함이 동반될 수 있다. 통증이 느껴질 경우 의사에게 통증 사실을 알리면 의사가 검경의 크기나 위치를 조절해준다. 질 염증이 매우 심할 경우 팹 스미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염증이 있는 경우 팹 검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염증이 모두 치료된 이후에 팹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팹 검사를 위해 매우 작은 주걱이나 브러쉬로 자궁경관의 세포를 소량 채취한 후, 암 세포 혹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세포가 있는지 살펴본다. 자궁 경관의 분비물에서 채취한 샘플은 성병 검사와 pH 농도 측정을 위한 검사에도 활용될 수 있다.
   • 내부 검사 (b) — 두번째 검사인 쌍합문 검사는 의사가 한 손으로 복부 아래 부분을 가볍게 누르면서 장갑을 착용한 다른 쪽 손가락 한두개를 질 속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해서 생식 기능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궁의 크기, 모양, 위치와 난소 및 나팔관을 검사한다. 예를 들어 확장된 자궁은 임신 혹은 유섬유종을 의미하는 반면, 검사 도중 자궁 부속기(난소/관) 영역에 나타나는 통증 및 불편함은 감염, 낭포 혹은 덩어리 등을 의미할 수 있다.
   • 가끔 자궁 검사의 일부로 항문 검사가 실시되기도 한다. 의사가 장갑을 착용하고 손가락 하나를 항문에 삽입하여 종양이나 기형이 있는지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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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를 위해 채취한 샘플을 연구실로 보내기. 위에 나열된 검사를 진행한 후 의사가 더 자세한 정밀 검사를 위해 채취한 배양과 샘플을 연구실로 발송한다. 질 분비물 샘플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현미경 검사와 습식 도말검사이다. 습식 도말검사는 질 분비물의 샘플을 생리식염수와 섞은 후 탄생한 혼합물 한 방울을 슬라이드에 떨어뜨려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습식 도말검사는 병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즉시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 연구실에서 샘플이 놓인 슬라이드를 중간 배율, 그리고 고배율로 관찰한 후 트리코모나스, 실타래상 세포, 그리고 이스트 균이 있는지 확인한다. 트리코모나스는 편모 생물로 비틀며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특이한 세포인 실타래상 세포가 샘플에서 발견되면 세균성 질염 감염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샘플에서 발아 세포나 가지 세포가 형성된 것이 발견되었다면 이스트 감염을 나타낸다. 이스트균은 또한 팹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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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결과 기다리기. 위의 검사를 마친 후 결과가 언제 나올지 의사와 확인한 후, 필요할 경우 치료 계획도 의논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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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 바누를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물로 뜨거운 목욕을 하면 염증이나 질병 외 원인으로 나타나는 분비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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