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사람을 돌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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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사람을 어떻게 돌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생사가 갈릴 수도 있다. 의식이 없을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은 다른 사람, 심지어는 본인에게까지 위해를 가할 수도 있고 급성 알코올 중독이 올 수도 있으며 잠들어 있는 동안 토사물이 올라와 기도가 막힐 수도 있다. 만취한 사람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서는 급성 알코올 중독의 징후를 파악하고, 주취자의 안전을 확인한 뒤, 술에서 깰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방법 1
방법 1 의 3:

안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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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w.com.vn 한국어: Step 1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물어보기.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게 가장 좋을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만취한 사람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술의 도수, 양, 마신 속도 그 사람의 주량, 음주 전에 식사 여부까지 이 모든 것이 취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냥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정도의 상태일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주취자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를 파악한 뒤에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이다.[1]
    • "지금 상태가 어떠세요?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나세요? 오늘 술 마시기 전에 뭐 좀 드셨어요?" 같은 질문을 하면서 대답을 이끌어내자. 공복에 5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것도 급성 알코올 중독의 징후일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같이 술을 마셨다면 운전은 금물이다. 구급차를 부르거나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에게 운전을 부탁해 병원으로 가자.

    주의: 평소 주량보다 적게 마셨는데도 만취한 경우, 누군가 술에 약물을 탔을 가능성도 고려해 보자. 예를 들어, 소주 1~2잔을 마셨을 뿐인데 심각할 정도로 만취한 모습을 보이며 몸을 가누지 못한다면 약물 복용을 의심해 보고 즉시 병원으로 데리고 가자.

  2. How.com.vn 한국어: Step 2 무엇을 할지 미리 설명한 후 다가가기.
    어느 정도로 만취한 상태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술에 취한 사람은 내 행동이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할 수도 있다.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사람에게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면 심하게 경계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취자에게 다가가기 전에 내 의도를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2]
    • 주취자가 변기통을 끌어안고 괴로워하고 있다면 "괜찮으세요? 혹시 제가 도와드릴 게 있으면 말씀하세요. 머리를 조금 잡아드릴게요."라고 말해보자.
    • 양해를 구하기 전에는 주취자를 함부로 만지거나 이동시키지 말자.
    • 주취자가 눕거나 엎드려있다면, 큰 소리로 "저기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 내 말에 아무런 반응이 없고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자.
  3. How.com.vn 한국어: Step 3 급성 알코올 중독의 징후 확인하기.
    급성 알코올 중독은 응급 처치를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거나 몸이 차고 식은땀이 느껴지는 경우, 호흡이 일정하지 않거나 느려지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또 다른 급성 알코올 중독의 징후에는 구토, 정신 착란 현상, 의식 불명 등이 있다.[3]
    • 주취자가 발작 증세를 보인다면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4. How.com.vn 한국어: Step 4 본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주취자가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집으로 데려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공공장소에서 만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주취자의 지인을 찾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사람은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야 한다.[4]
    • 술을 조금이라도 마신 상태로는 절대 운전해서는 안 된다. 주취자가 운전을 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거나 대리 운전을 이용해야 한다.
    • 우리 집, 주취자 본인의 집, 친한 사람의 집 등 주취자가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한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방법 2
방법 2 의 3:

안전하게 재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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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w.com.vn 한국어: Step 1 술 취한 사람은 혼자 재우지 않기.
    주취자가 잠을 자거나 의식이 없는 와중에도 몸은 계속해서 알코올을 흡수하므로 자칫하다간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다가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만취한 사람이 잠들었다고 안심하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5]

    팁: 급성 알코올 중독 증세를 파악할 때는 CUPS를 떠올리면 된다. (Clammy) 식은땀을 흘리거나 피부가 파랗게 질린다. (Unconsciousness) 의식이 없다. (Puking) 계속 토한다. (Slow breathing) 호흡이 느려지거나 불규칙해진다. 주취자가 이와 같은 증세를 보이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거나 119에 신고하자.

  2. How.com.vn 한국어: Step 2 베개를 옆으로 베고 자도록 자세 잡아주기.
    급성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지만 않는다면, 잠을 재워서 몸이 알코올을 분해할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는 동안 구토를 할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정자세보다는 몸을 옆으로 돌려 재우는 것이 더 안전하다.[6]
    • 잠을 자는 동안 구토를 하게 되어도 입 밖으로 토사물이 흘러나올 수 있을 수 있는 자세로 자야 한다.
    • 술 취한 사람에게는 뱃속에 있는 태아의 자세가 가장 안전한 자세다.
    •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배를 부딪치면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베개로 가장자리를 막아두는 것이 좋다.
  3. How.com.vn 한국어: Step 3 처음 한 시간 동안은 5~10분마다 깨우기.
    잠을 자는 동안에도 이미 마신 술은 계속 몸에 흡수되고 혈중알코올농도는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그러니 처음 잠이 들고 나서 한 시간 동안은 5~10분마다 한 번씩 깨워 급성 알코올 중독의 징후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7]
    • 첫 한 시간 이후에는 별다른 일이 없는 한,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확인하면 된다.
  4. How.com.vn 한국어: Step 4 밤새 곁에 있어주기.
    극심하게 취한 사람의 경우, 자는 동안 급성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거나 구토로 인해 질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밤새 누군가가 곁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8]
    • 주취자가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의 휴대폰에서 연락처를 찾아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해 데려가도록 하자.
    • 나도 술에 취한 상태라면, 주취자를 돌보는 일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에게 맡기자.
    • 식당이나 술집에서 주취자를 발견하면 직원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자. 주취자를 돌봐줄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최대한 그 사람 곁에 있어주자.
방법 3
방법 3 의 3:

술 깨게 도와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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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w.com.vn 한국어: Step 1 술을 더 마시지 못하게 하기.
    이미 만취한 사람이 술을 더 마시면 급성 알코올 중독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또 판단력이 극도로 흐려져 다른 사람들에게, 심지어는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9]
    • 술을 더 마시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자. "야, 너 지금 너무 많이 취했어. 더 마시면 큰일 나. 안 돼."
    • 공격적인 태도로 술을 달라고 한다면 무알코올 음료를 술이라 속이며 건네거나 주취자가 좋아하는 노래나 영화를 틀어 주의를 분산시키자.
    • 주취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평소 주취자와 가까운 사이인 사람에게 부탁해 더는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설득하자.
    • 주취자가 막무가내로 행동해 도저히 통제가 어려울 때는 경찰의 도움을 받자.
  2. How.com.vn 한국어: Step 2 물을 한 잔 마시게 하기.
    물은 혈류 속의 알코올 농도를 희석해 술을 조금 더 빨리 깰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알코올은 몸속의 수분을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다음날 컨디션을 위해서도 좋다.[10]
    • 주취자를 재우기 전에 물을 한 컵 가득 따라서 마시게 하자.
    • 음주 때문에 고갈된 나트륨과 전해질을 공급해주기 위해 게토레이 같은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
  3. How.com.vn 한국어: Step 3 먹을 것 갖다 주기.
    치즈버거나 피자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도 위에서 혈류로 알코올이 흡수되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는다고 혈류 속의 알코올 양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의 흡수를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고 컨디션도 훨씬 나아진다.[11]
    • 토할 정도로 과식하게 하지는 말자. 치즈버거나 감자 튀김정도는 괜찮지만, 피자 한 판을 다 먹어버린다든가 햄버거를 세 개를 연달아 먹는 등의 과식은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다.
    • 주취자가 별로 뭘 먹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땅콩이나 프레첼 같은 짭짤한 간식을 먹여 보자.
  4. How.com.vn 한국어: Step 4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커피는 주지 않기.
    커피를 마시면 금방 술이 깰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커피가 혈류 속 알코올의 양을 줄여주지는 않는다. 게다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탈수를 일으켜 몸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저하시키고 숙취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12]
    •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메리카노 같은 블랙커피를 마셨다가 오히려 속이 안 좋아져 토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팁: 주취자가 갑자기 잠들까 걱정된다면 커피 한 잔 정도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커피의 탈수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물을 한 잔 이상 마셔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자.

  5. How.com.vn 한국어: Step 5 토하게 하지 않기.
    억지로 토하게 한다고 혈류 속 알코올 농도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체액 수치를 낮추고 탈수를 일으킬 수도 있다. 탈수가 일어나면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더 늦어지게 된다.[13]
    • 주취자가 토하고 싶어할 때는 넘어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자. 구토는 위 속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6. How.com.vn 한국어: Step 6 술이 깰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기.
    일단 혈류 속으로 알코올이 흡수된 후에는 알코올이 모두 분해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보통 술 한 잔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에는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 혈류에서 알코올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까지 필요한 시간을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 방법은 단 한 가지, 기다리기 뿐이다.[14]
    • 하룻밤을 꼬박 쉬어도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을 수도 있으니 숙취가 남아있을 때에는 절대로 운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경고

  • 절대로 술 취한 사람이 운전을 하거나 기계 등을 작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혹시라도 주취자가 운전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열쇠를 뺏거나 경찰에 신고하자.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How.com.vn 한국어: 위키하우 직원
공동 작성자 :
위키하우 소속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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