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서 오이 기르는 방법

오이는 길게 위로 자라나기 때문에 화분에서 기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위로 뻗어나가는 품종이 아닌 관목 품종을 선택하고 넓은 공간에서 오이가 뻗어나갈 수 있도록 충분한 구조물을 더해주면 화분에서도 오이가 잘 성장할 수 있다. 배수가 잘 되고 영양분이 충분한 흙을 선택하고, 성장기에는 오이가 잘 자라도록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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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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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심을 수 있는 관목 품종 선택하기. 일반적으로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구조물을 더해주어야 하는 덩굴 품종보다 관목 품종을 기르는 것이 더 수월하다. 화분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면 더 성공적으로 오이를 기를 수 있다.^{[1]X출처 검색하기}
- 화분에서 기르기 좋은 품종을 알아보고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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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이 25cm 크기의 화분 준비하기. 화분의 지름과 깊이가 최소 25 cm인 화분을 준비한다. 한 화분에 1줄기 이상의 오이를 기르고자 한다면 최소한 지름이 50 cm의 19L의 용량이 되는 화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2]X출처 검색하기}
- 실외에 화분을 둘 계획이라면 최대한 큰 화분을 마련해야만 더 효율적으로 수분을 관리할 수 있다.^{[3]X출처 검색하기}
- 직사각형 화분이라면 오이가 타고 자랄 수 있는 구조물을 더해주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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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없는 화분일 경우 구멍을 내주기. 물을 좋아하는 오이이기는 하지만, 물이 흙에 고이면 뿌리가 손상될 수 있다. 화분의 하단을 확인해보고, 가능하면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을 선택한다.^{[4]X출처 검색하기}
- 화분에 배수 구멍이 없다면 드릴을 사용해서 구멍을 만들어준다. 부드러운 재질의 테라 코타 화분이라면 석조용 드릴을 사용하고, 유광 표면의 화분이라면 유리나 타일용 드릴을 사용한다. 드릴 비트의 크기는 6.5 – 12.5 mm를 선택한다.
- 비트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페인트용 테이프를 구멍을 뚫으려는 부분에 붙여보자. 테이프에 비트를 가볍게 눌러주고 드릴을 낮은 속도로 돌려준다. 최소 2개 이상의 구멍을 뚫어준다.
- 드릴을 너무 빠르고 세게 돌려주면 화분이 부서질 수 있다.^{[5]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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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과 비누로 깨끗하게 화분을 닦아주기. 해로운 박테리아가 화분에 묻어있을 수 있다. 다른 식물을 심었던 화분이라면 잘 보이지 않았던 곤충 알이 오이 나무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다.
- 헝겊이나 수세미에 비눗물을 적셔서 화분을 꼼꼼하게 문질러준다. 그리고 비눗물이 모두 씻겨나가도록 물로 잘 헹궈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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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 준비하기. 덩굴형 오이라면 구조물이나 말뚝을 설치해주어야 한다. 관목형 오이인 경우 말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설치해주면 오이가 더 잘 자라난다. 3개의 긴 말뚝이나 대나무 장대의 한 쪽을 실이나 코드로 엮어주고 아랫부분을 벌려서 텐트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 철사를 사용해서 동일한 모양을 만들어주어도 좋다. 철사는 철물점이나 정원용품 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 처음부터 말뚝을 잘 설치해주면 오이가 말뚝을 더 쉽게 타고 자라난다.
- 텐트 모양으로 말뚝 다리가 화분 안 표면에 닿도록 넣어준다. 특별한 고정 장치 없이도 말뚝이 잘 서 있어야 한다. 말뚝이 흔들흔들 거린다면 균형이 잘 잡히도록 조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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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가 잘 되는 흙을 화분에 넣어주기. 나만의 흙을 만들고 싶다면, 모래와 퇴비, 초탄 혹은 코이어를 1:1:1 비율로 섞어준다. 채소 재배용 믹스 토양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다.^{[6]X출처 검색하기}
- 알맞은 비율의 흙을 말뚝 주변으로 조심스럽게 넣어준다. 오이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흙이 헐거워야 하니 너무 꽉 채워주지 않도록 하자. 흙과 화분 가장자리의 간격이 2.5 cm 정도가 되도록 흙을 채워준다.
- 말뚝을 살짝 흔들어서 고정이 잘 되었는지 확인한다. 말뚝이 많이 움직이면 흙을 화분에 더 넣어서 말뚝이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도록 해보자.
- 근처 원예용품점에서 믹스 토양과 다른 준비물들을 구해보자.
- 길에 널려있는 흙은 박테리아와 해충으로 오염되었을 수도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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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비료를 통해 영양분을 더해주기. 5-10-5 혹은 14-14-14 완효성비료를 사용한다. 비료는 제조사와 종류에 따라 성분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 설명에 적힌 비율을 따라서 잘 섞어준다.^{[7]X출처 검색하기}
- 혹은 이미 비료가 첨가된 흙을 사용한다.
- 비료의 포장을 살펴보면 비료에 포함된 질소와 인, 칼륨의 양을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영양소가 하는 역할이 모두 다르다.
- 5-10-5 비료는 적절한 영양분을 더해줘서 수확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는 반면, 14-14-14 비료는 건강을 위한 균형을 잘 맞춰주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사용해도 안전한 편이다.
- 친환경적인 유기농 비료를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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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나 묘목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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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21도 정도로 따뜻해졌을 때 씨앗 심기. 오이는 최소 21도 이상의 흙에서 자란다. 일반적으로 7월에 오이를 심어서 9월에 수확할 수 있다. 따뜻한 기후 지역에 거주한다면 7월보다 더 일찍 시작해도 좋다.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 최소 2주 정도 기다린 후에 오이를 심어주도록 하자.^{[8]X출처 검색하기}
- 실내에서 심을 경우, 오이를 심어주는 시기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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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1.3 cm 깊이의 구멍 내주기. 새끼손가락이나 연필 둥근 부분을 사용해서 깊이와 너비가 모두 1.3 cm 되는 구멍을 만들어준다.^{[9]X출처 검색하기}
- 화분이 크다면 둥그런 화분일 경우 가장자리를 따라 동일한 간격을 띄고 구멍을 내주는 것이 좋고, 직사각형 화분이라면 동일한 간격으로 서로 마주 보도록 구멍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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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m 깊이에 5-8개의 씨앗을 심어주기. 하나 이상의 씨앗을 심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여러 개의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나중에 솎아주는 과정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원하는 개수의 나무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10]X출처 검색하기}
- 오이 묘목은 옮기거나 만질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므로 코이어나 초탄과 같이 친환경 소재의 용기에 담긴 묘목을 선택해서 바로 흙에 심어주면 오이의 뿌리가 용기를 뚫고 자라나기 때문에 이후에 묘목을 옮겨주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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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구멍을 덮어주기. 씨앗을 떨어뜨린 곳 위에 흙을 헐겁게 덮어준다. 구멍으로 흙을 꽉꽉 눌러주면 씨앗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볍게 두드려준다.
- 묘목을 활용할 경우, 용기 주변에 흙을 채워주고 흙 표면을 살짝 두드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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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물병으로 플라스틱 커버를 만들어주기. 실외 공기가 차갑다면 커버를 만들어서 나무를 보호해보자. 큰 플라스틱 병의 위와 아래를 모두 자르고 비누와 물로 깨끗이 닦아준다. 깨끗한 플라스틱 병을 싹 주변에 씌워주고 날아가지 않도록 흙으로 살짝 눌러준다.^{[11]X출처 검색하기}
- 커버를 만들어주면 추위와 바람, 그리고 해충으로부터 싹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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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이나 씨앗을 심어준 즉시 물 주기. 씨앗이나 묘목을 심어준 후 흙에 수분이 가득하도록 물을 주되, 흙이 물에 흠뻑 젖으면 물웅덩이로 인해 씨앗이 흩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 가는 분무기를 사용하면 씨앗이 흩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초탄이나 멀칭을 씨앗 혹은 묘목 위에 가볍게 덮어준다. 멀칭을 사용하면 씨앗이나 묘목이 빨리 마르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성장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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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최소 8시간 정도 받을 수 있도록 화분을 밝은 곳에 두기. 오이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 6시간 이상 충분한 햇빛이 비치는 곳에 화분을 두어서 흙이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12]X출처 검색하기}
- 실내에서 오이를 기를 경우, 충분한 빛이 들어오는 곳에 화분을 둔다. 빛이 잘 드는 곳이 없다면 등을 구매해서 화분 위에 두고 최소 6시간 동안 등을 켜둔다.
- 화분을 집 건물이나 울타리 근처에 두면 바람에 의해 나무 손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평상시 바람은 괜찮지만, 거센 바람이 불면 나무에 피해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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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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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에서 싹이 2쌍이 나오면 솎아주기. 군데군데 묘목이 뭉쳐있는 곳에서 가장 큰 2개의 묘목만 남기고 나머지는 흙 표면 근처를 잘라 솎아준다. 제거하려는 싹을 잡아당기면 흙이 어긋나서 남겨두려고 하는 묘목이 손상될 수 있으니 잡아당겨서 솎아주지 않도록 하자.^{[13]X출처 검색하기}
- 정원용 가위를 사용해서 싹을 솎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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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길이가 20 – 25 cm 정도 자라나면 화분당 하나의 줄기만 남도록 솎아주기. 잎의 수가 가장 많고 건강해 보이는 큰 줄기 하나만 남겨두고 나머지 줄기는 흙 표면 근처를 잘라서 솎아준다.
- 화분당 하나의 나무만 남았다. 작은 화분에 오이를 많이 심어주지 않았다면 하나의 나무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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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물 주기. 흙 표면이 건조해 보이면 물을 준다. 잘 자란 오이 나무라면 배수 구멍으로 물이 흥건히 빠져나오도록 물을 충분히 준다. 흙이 건조하면 오이 맛이 씁쓸해지기 때문에, 절대 흙이 완전히 마르도록 두지 않는다.^{[14]X출처 검색하기}
- 손가락을 넣어서 흙을 확인하고, 마른 흙이 느껴진다면 물을 준다.
- 화분을 들어서 무게를 확인해보자. 화분이 무거울수록 흙이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루에 여러 번 화분을 확인해서 물을 주고 난 후 화분이 얼마나 무거워지는지 알아보자.
- 나무 주변에 멀칭을 더해주면 수분이 더 오래 유지된다.
- 건조하고 더운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하루에 두 번 물을 주어보자.^{[15]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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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균형이 잘 잡힌 비료를 더해주기. 건조한 흙에 비료를 더해주는 것은 좋지 않으니 흙을 충분히 적셔준 후에 비료를 주도록 하자. 수용성 비료를 선택하고, 사용 설명서에 따라 양을 조절해준다. 비료는 제조사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자.^{[16]X출처 검색하기}
- 5-10-5 혹은 14-14-14 비료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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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구슬 기름이나 친환경 살충제로 해충 제거하기. 진드기, 나방, 넓적다리 잎벌레 모두 오이 나무를 좋아한다. 다음과 같이 멀구슬 기름을 사용해서 친환경 살충제를 만들어보자:
- 240 – 350 ml 물에 주방 세제 몇 방울과 멀구슬 기름 10-20방울을 떨어뜨려서 분무기에 넣어 사용해보자.^{[17]X출처 검색하기}
- 넓적다리 잎벌레와 같은 해충은 바셀린이 묻은 장갑을 끼고 손으로 집어서 세제가 몇 방울 들어간 물 양동이에 집어넣는다.
- 나무에 붙은 해충을 빨아들이는 용도로 제작된 벌레 퇴치기를 사용해도 좋다.^{[18]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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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자라나지 않도록 흰 곰팡이 억제 스프레이를 뿌려주기. 흰 곰팡이와 박테리아로 인한 질병은 흔하게 발생하는 편이다. 곰팡이 억제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흰 곰팡이는 제거할 수 있지만, 박테리아로 인한 질병은 제거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오이 나무가 넓적다리 잎벌레가 옮긴 박테리아로 인해 시들고 있다면 나무가 죽어버릴 확률이 매우 높다. 잎에 흰색의 가루와 같은 물질이 보인다면 곰팡이 감염을 의심해보자.
-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잎의 색이 칙칙해지면서 낮 동안에는 시들시들하다가 밤에 활기를 되찾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결국 잎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면서 나무가 죽는다.
- 3.8L 물에 베이킹 소다 1테이블 스푼(14 g)을 넣은 후 주방 세제를 한 방울 넣고 흔들어서 곰팡이 억제 스프레이를 만들어보자. 흰 곰팡이가 보인다면 일주일에 한 번 스프레이를 분사해준다.^{[19]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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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어준 후 55일 후 오이 수확하기. 오이가 커지면 맛이 씁쓸해지기 때문에 오이가 어릴 때 수확해주는 것이 좋다. 자를 때는 오이 나무 줄기로부터 1.25 cm 부분을 잘라준다. 오이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면 너무 익어버린 상태임을 의미한다.^{[20]X출처 검색하기}
- 대부분의 오이의 경우 심은지 55일에서 70일 정도가 되면 수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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