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인장 관리하는 방법

크리스마스 즈음 자라는 아름다운 식물인 크리스마스 선인장(원예명으로 게발 선인장(Schlumbergera )이라고도 불린다)은 크리스마스 즈음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관리만 제대로 하면 부활절 시기에 꽃을 피우기도 한다. 크리스마스가 되기 한 달 전에 잎의 끝 부분이 자라나서 날이 갈수록 색이 점점 짙어지다가 꽃봉오리를 맺게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점점 가까워지면 마법처럼 꽃봉오리에서 예쁜 꽃이 피어 나와 추운 연말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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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을 기를 위치, 토양을 선정하고 키울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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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되 직사광선은 피할 수 있는 위치 선정하기. 선인장을 해가 잘 들어오는 공간(창문 옆과 같은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할 수 있도록 한다. 너무 많은 열과 빛을 받으면 선인장의 성장이 저해되고 잎이 탈 수 있다. 외풍뿐 아니라 뜨거운 환기구, 벽난로와 같이 따뜻한 공기가 겉도는 공간과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1]X출처 검색하기}
- 여름에는 그늘이 잘 드는 바깥으로 선인장을 옮겨준다. 실외지만 일반적인 집의 실내 온도와 비슷한 18-20°C 의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밤에 온도가 떨어지면 꽃 맺음의 과정이 시작되는데, 꽃 핌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 장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 북향 혹은 동향 창문에 선인장을 놓아두었다면 빛의 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남향 혹은 서향 창문이라면 살짝 불투명한 커튼 등을 사용해서 빛을 분산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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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곳에 거주할 경우, 충분한 습기를 제공해주기. 물을 담은 통을 선인장 옆에 두어서 증발된 물의 습기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보자. 혹은 물이 새지 않는 통 위에 자갈을 깔고 물을 부어준 후 선인장 화분을 놓아주어보자.
- 자갈 위에 놓았을 경우엔 화분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하자. 화분이 물에 닿으면 뿌리가 쉽게 썩을 수 있다.
- 50-60%의 습도가 가장 적당하다.^{[2]X출처 검색하기} 거주하는 곳의 습도가 이와 비슷하다면 습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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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가 잘되는 용기와 토양 사용하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저렴한 파종기 혹은 플라스틱으로 된 파종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런 일반적인 파종기를 수분을 잘 머금는 파종기와 함께 써서 화분 안으로 넣어준다. 그리고 아랫부분에 중간 크기의 돌들을 몇 개 넣어서 파종기가 화분의 가장 및 바닥으로부터 살짝 떨어질 수 있도록 해보자. ^{[3]X출처 검색하기}
- 포팅 배치를 위해 3가지의 토양을 섞어서 사용한다. 혹은 화분의 토양을 세 구역으로 구분하고 토양, 물이끼 혹은 퇴비, 샤프샌드나 진주암으로 각각 구성해보자.^{[4]X출처 검색하기} 어떤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꼭 실온 상태의 물을 5cm 정도 바깥 파종기에 넣어주고 화분을 실내에 들여놓자. 12시간이 지나면 남아 있는 물을 따라버리고 이 과정을 자주 반복해서 화분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물 공급은 가정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선인장의 마름 정도를 확인한 후에 적정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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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촉진을 돕는 비료 넣기. 한참 성장 중인 식물이라면 실내용 화초 비료를 더해보자. 선인장이 2-3주 정도 자라난 후에 비료를 더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비료의 지시 사항을 잘 읽고 적정한 양과 빈도 등을 잘 확인하자.
- 비료는 선인장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매우 중요하다. 선인장의 이음새 부분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선인장이 좋지 않은 상태로 축 처지면 이음새 부분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20-20-20 의 법칙으로 1년에 2-4번 주는 것이 좋지만, 꽃봉오리를 맺기 한 달 전(10월 말경)부터는 비료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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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인장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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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물주기.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물을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게 주어야 하기 때문에 물주기에 까다로울 수도 있는 식물이다:
-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사막 기후에서 자라는 선인장이 아니라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선인장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막 선인장처럼 완전히 건조한 토양에서 자랄 수 없다. 토양이 너무 건조해지면 꽃봉오리가 떨어지고 선인장이 시들게 된다. 손가락으로 토양을 만졌을 때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물을 주어보자.
-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하얗게 상하기도 하며, 심지어 잎이 떨어지기도 한다. 토양이 균등하게 촉촉해야만 선인장이 잘 자랄 수 있다. 확실치 않을 경우 너무 수분이 많은 것보다는 약간 건조한 상태가 더 좋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자.
- 물을 줄 때는 꼼꼼하게 물을 준다. 그 다음번에 다시 물을 주기 전에 토양의 가장 윗부분이 잘 말랐는지의 여부부터 잘 확인한다. 그리고 토양뿐 아니라 잎도 살짝 적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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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물을 주는 시기 바꾸기. 주변 환경과 계절에 따라서 물을 주어야 한다. 다음 설명을 잘 참고해서 선인장에 물을 주어보자:^{[5]X출처 검색하기}
- 건조한 기후 지역 혹은 야외: 따뜻하고 해가 좋을 때 2-3일에 한번씩 물주기
- 습하고 시원한 지역 혹은 실내: 1주일에 한번씩 물주기
- 가을과 겨울 동안에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물을 주는 빈도를 더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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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물을 주지 않기. 10월이 되면 물주기는 잠시 멈추도록 하자. 그리고 1월이 되면 아주 가볍게 물을 준다. 건조한 기후 지역에 살고 있다면 화분을 젖은 돌을 놓아둔 판 위에 두어보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예쁜 꽃이 필 것이다.
- 꽃을 피우고 난 후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이 때 선인장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 6주간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선인장이 새롭게 성장하기 시작할 때 물주기를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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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기. 크리스마스 선인장을 키울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피어난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순간이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꽃봉오리가 떨어질 수 있는데, 보통은 물을 과하게 주었을 때, 혹은 습기가 부족했거나, 빛을 충분히 보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 꽃봉오리가 떨어지면, 선인장에 물을 더 적게 주고 화분에 비료를 더해보자. 그리고 따뜻한 라디에이터나 통풍구와는 최대한 거리를 두고, 빛이 더 잘 들어오는 공간에 선인장을 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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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에 맞게 꽃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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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를 낮추어서 연말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유도하기. 크리스마스 선인장이 연말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려면 충분히 빛에 노출시켜주고,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물주기를 멈춰야 한다. 이런 환경들을 잘 조성해주면 때에 맞춰 크리스마스 선인장이 꽃을 피울 것이다.
-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온도와 빛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밤과 낮에 쐬는 빛의 양이 동일하고, 수 주 동안 10-15도의 온도가 유지될 때 꽃봉오리를 피운다. 이보다 온도가 더 낮아지면 꽃봉오리가 생기지 않는다.
- 9월부터 10월까지 크리스마스 선인장을 10-12°C의 온도가 유지되는 시원한 방에 놓아두되, 영하로 내려가는 장소는 피한다. 11월 초부터 선인장이 시원한 기후에 노출되면 제 때에 꽃이 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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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동안에는 어두운 방에 선인장 두기. 가을 동안 크리스마스 선인장을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면서도 낮 동안 충분한 빛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어두운 방에 놓아둔다.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어둠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6]X출처 검색하기}
- 10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에 꽃을 피울 때까지 충분한 어둠 속에 선인장이 머물 수 있도록 해보자. 6-8주 동안 혹은 꽃봉오리가 맺힐 때까지 매일 12시간 이상 어두운 환경에 선인장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한다. 옷장이나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과 같은 공간이 적합하다.
- 이 시기에는 특히 물을 줄 때 주의한다. 물의 양을 아주 적게 줄이고 건조하더라도 토양을 완전히 적시지 않는다. 뿌리가 갑작스럽게 젖으면 꽃봉오리, 꽃, 심지어 잎도 떨어질 수 있으니 토양의 상위 몇 cm만을 적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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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면 습도와 빛의 노출 정도 높이기.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하면 더 이상 어둠 속에만 있지 않아도 된다. 이때는 습도와 빛, 물(물론 너무 많아서도 안 된다)의 노출 정도를 늘려주고 온도도 높여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변화를 주기 전에 지속했던 환경을 다시 조성해준다.
- 꽃봉오리가 너무 일찍 맺히면 온도를 낮춰서 성장을 억제시켰다가 시기가 적절할 때 온도를 높여서 다시 성장을 촉진시켜보자.^{[7]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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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난 후 선인장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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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우고 한 달이 지나면 가지 쳐주기. 충분한 휴식기가 지난 후 가지치기를 해주면 새 가지가 자라난다. 꽃이 다 지고 난 선인장은 그리 예뻐보이지는 않는데, 3월 정도까지 기다렸다가 새로운 성장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선인장의 가지를 쳐주어보자.
-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꽃이 피고 나면 30일 동안 물주기를 멈춰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성장기에 선인장이 들어서면 그 때 다시 물주기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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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자 모양을 한 가지를 짧게 잘라서 크리스마스 선인장 번식시키기. 잘라낸 각각의 가지는 2-3개의 마디들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화분에 심기 전에 서너 시간 동안 잘 말려준다. 그리고 모종이 심어져 있던 같은 토양을 사용해서 7.5cm 높이가 될 때까지 화분을 채워준다. 그리고 첫 마디가 반 정도 잠길 때까지 심어준 후 뿌리가 썩지 않도록 자주 물을 주지 않는다.^{[8]X출처 검색하기}
- 이렇게 잘라낸 가지도 다 자란 선인장처럼 관리해준다. 4-6주 안에 잘라낸 가지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성장기를 시작한다.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2-3주가 지나면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한 마디 정도가 더 자라나면 그 때 비료를 활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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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마다 화분 옮겨주기. 뿌리가 썩거나 병들지 않는 이상 2-3년 동안 선인장은 그대로 두어도 된다. 하지만 뿌리가 다 자라거나 토양의 영양분이 다 고갈되면 새로운 화분으로 옮겨주어야 한다. 보통 봄에 새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다.
- 화분을 옮겨줄 때 새로운 토양으로 갈아주자. 매우 오랜 기간 동안 동일한 토양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이 들더라도 선인장에게 최고의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 1-3년에 한번씩, 2월에서 4월 사이가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다만 너무 큰 화분으로 옮겨주지 않도록 한다. 크리스마스 선인장의 뿌리가 화분을 꽉 메워야만 꽃이 잘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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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선인장이 균등하게 빛을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쪽으로 꽃이 몰리고 반대편에는 전혀 꽃봉오리가 맺지 않는다.
선인장은 화분의 지름 크기만큼만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선인장이 더 크게 자라길 원한다며 폭이 더 넓은 화분에 심어보자.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매년 꽃을 피우는 매우 아름다운 식물이다. 연말 기간이 지나더라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부쩍 들게 하는 멋진 선인장이니, 대대로 이어 내려가보자.
이 글에서 소개하는 꽃 맺는 방법은 추운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지역을 기반으로 쓰여졌다. 남반구에 거주하는 경우 크리스마스 시기에 선인장이 꽃을 피우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꽃을 피우게 하려면 더 통제된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아무래도 1년 중 가장 추운 계절에 꽃이 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경고

미국 동물보호단체 ASPCA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개와 고양이에게 무해한 식물이라고 한다.
갑작스럽게 온도, 빛, 물의 양이 바뀌면 크리스마스 선인장에게 큰 해가 될 수 있다. 찬 외풍과 큰 온도 차가 발생하면 꽃을 피우기도 전에 꽃봉오리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점진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크리스마스 선인장을 절대 외부와 실내를 연결하는 문과 가까이 놓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외풍이 많거나 벽난로, 열 공급원과도 가까이 위치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