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글 쓰는 법

묘사글은 실제 또는 허구적인 이야기를 묘사하는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묘사글을 쓸 때는 주제를 소개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묘사한 뒤 성찰 또는 느낀점으로 끝맺음을 짓거나 다음에 이어지는 글로 자연스럽게 전환합니다. 작가, 기자, 광고주 등등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묘사글 작문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 요소(도입부, 세부내용, 결론)들을 전부 포함시키고 글을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적으세요. 짧고 내용이 알찬 묘사글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묘사글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어느새 당신도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게 됩니다!^{[1]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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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소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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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또는 3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묘사하세요. 이야기의 주인공을 언급할 때 ‘나’, ‘그’, ‘그녀’, ‘그들’, ‘이것’ 같은 단어를 사용하세요. 자신에 관한 일을 묘사하는 글은 주로 1인칭 시점으로 작성하며 때로는 3인칭 시점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른 사람에 관한 일을 묘사하는 글을 써도 됩니다. 심지어 허구의 인물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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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시제를 사용하세요. 과제 지침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읽으세요. 글을 쓸 때 어떤 시제를 사용해야 하는 지 확인하세요. 과제 지침서가 없을 경우 과거형 또는 현재형을 사용하세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글 전체에 걸쳐서 똑같은 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제를 바꿔가면서 글을 쓰지 마세요.
- 예외적인 경우는 현재형으로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가 과거에 발생한 일을 중간에 언급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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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주제문을 고르세요. 재밌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주제문을 사용하면 독자들이 더욱 집중해서 읽습니다. 주제문은 글 또는 이야기의 목적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글을 계속해서 읽어나가게끔 유도합니다.
- 1인칭 시점으로 작성할 때 사용하기 좋은 주제문은 “난 강아지를 새로 입양했던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다” 같은 문장입니다. 만약 3인칭 시점으로 똑같은 내용의 주제문을 쓰고 싶다면 “그 소년은 강아지를 새로 입양했던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라고 적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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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관련된 주요 인물들을 묘사하세요.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면 독자가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소개하는 게 좋습니다.^{[2]X신뢰도 있는 출처University of North Carolina Writing Center출처 보기}
- 강아지를 새로 입양한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서 쓸 경우 “우리 집에서 45분 정도 떨어진 분양자 집에 엄마랑 같이 차를 타고 갔다” 라고 적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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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장면을 묘사하세요. 독자에게 이야기 속 장소 또는 공간을 묘사하고 발생한 시간을 알려주세요. 이를 통해서 독자는 주인공의 입장 또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서 “그 때 난 11살이었기 때문에 엄마랑 같이 차를 타고 분양자 집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이 마치 수 년처럼 느껴졌다. 그 당시 우리집은 마포구에 있었고 분양자 집은 용산구에 있었다” 라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 주제문을 작성한 후 다른 인물들, 이야기 속 장소 등 배경정보를 전부 언급하세요. 대략 1~4문장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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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적어도 9문장 이상 되는 글을 쓰세요. 주제문 1문장, 배경정보 1~4문장, 도입부 2~4문장, 이야기 속 갈등 3~5문장, 갈등해소 1~3문장, 결론 1~2문장 분량으로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 내용에 따라 글 길이는 달라질 수 있지만 달랑 5문장으로 이뤄진 짧은 문단은 세부적인 내용이 포함된 이야기를 완벽히 전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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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내용을 포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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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첫부분부터 시간순으로 묘사하세요. 글의 초반부에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게 만든 원인 또는 생각을 묘사하세요.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은 일 혹은 우유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원인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이나 생각을 1~4문장 분량으로 작성하세요.^{[3]X출처 검색하기}
- 예를 들어서 “분양자 집에 도착했을 때 난 엄청 실망했다. 왜냐하면 새끼강아지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적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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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갈등과 연관지으세요. 이어지는 내용에 관한 세부적인 부분을 묘사하세요.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과정을 3~5문장 분량으로 작성하세요.^{[4]X출처 검색하기}
- 예문: “갑자기 분양자가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어느새 새끼강아지들이 나타나서 방구석과 입구 근처에서 팔짝팔짝 뛰기 시작했고 난 너무 기뻤다. 특히 검은점이 두 개 있는 흰색 강아지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좋아하는 색깔은 언제나 하얀색이었다. 그래서 난 엄마한테 조심스레 여쭤봤다. “엄마, 저 흰색 강아지 우리가 입양하면 안돼요?” 엄마는 잠깐 생각하셨다. 마치 강아지를 입양하려는 마음을 바꾸실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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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갈등을 해결하는 장면을 묘사하세요. 이야기가 끝나는 장면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을 묘사하세요. 재밌는 이야기는 흔히 끝에 반전이 있거나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이야기 속 사건으로 인해서 주인공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면 그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세요.^{[5]X출처 검색하기}
- 예문: 엄마는 웃으시면서 “이름을 ‘오레오’라고 지으면 입양을 허락할게” 라고 말하셨다. 난 엄마를 껴안았고 오레오는 나한테 다가와서 손을 햝았다.
- 갈등을 해결하는 장면은 간단하게 1문장 혹은 조금 길게 적고 싶다면 3문장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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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결론을 맺고 글을 전체적으로 교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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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사건을 성찰하는 내용으로 결론을 맺으세요. 결론에는 이야기에 관한 본인의 의견을 적으세요. 이야기 속 사건이 주인공(아마 본인일 겁니다)의 현재 모습 또는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이후로 사고방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일반적으로 1~2문장 분량이면 충분합니다.^{[6]X출처 검색하기}
- 새로 입양한 강아지 이야기 같은 경우,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라는 문장으로 결론을 맺으면 됩니다.
- 결론의 분위기는 글의 내용과 어조, 글쓴이의 관점 등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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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과 문법을 확인하면서 글을 전체적으로 교정하세요. 글을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서 내용이 이해 가능한 지, 오탈자 또는 잘못된 문법이 있는 지 확인하세요. 컴퓨터로 글을 편집하지 말고 종이로 출력한 후 교정하세요.^{[7]X출처 검색하기}
- 소리를 내서 읽는 건 잘못된 문법 또는 어색한 부분을 찾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맞춤법 검사기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100% 정확한 건 아닙니다!
- 글을 교정한 후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한번 읽어봐달라고 요청하세요. 당신이 발견하지 못했던 실수를 발견할 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읽으세요. 독자가 이야기 속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보세요. 만약 누가 당신에게 와서 그 이야기를 전해줄 경우, 곧바로 이해가 될 것 같나요? 아니면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할 것 같나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필요한 세부정보를 추가해서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세요.^{[8]X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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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글을 재밌게 쓰고 싶다면 글을 쓰기 전에 우선 친구에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이야기가 재밌는 지 물어보세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보다 주인공 또는 본인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 또는 아주 특별한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9]X출처 검색하기}
이번 글에서 알려준 팁과 형식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닙니다. 내용에 따라서 글의 길이가 더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습니다.
더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독서를 많이 해야 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언어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어휘력도 향상되고 자기만의 독특한 어조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개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