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파스

스코파스(그리스어: Σκόπας, 기원전 395년-기원전 350년)는 파로스섬에서 태어난 고대 그리스조각자이자 건축가였다.

개요 편집

스코파스의 멜레아그로스.

프락시텔레스와 거의 같은 시대에 활약한, 고전 후기의 거장 스코파스는 인간의 깊은 내면을 추구하는, 그 시대가 가진 불안한 동요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는 소아시아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대 플리니우스에 따르면 그는 아르테미시아 2세를 이어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건축에 참여한 4명의 조각가 중 한 명이다.[1]:68 한편으로 그는 에페소스아르테미스 신전 부조 기둥 등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독립된 작품으로는 <포스트>와 난무하는 <마에나드> 등이 로마시대의 모각으로서 몇 점 남아 있다. <크니도스의 데메테르>(대영박물관)도 그의 양식을 전하는 걸작이다. 이들 조각상의 오목하게 깊이 파인 눈이 발산하는 격렬한 표정은 인간의 내면성을 표현한 것으로서, 프락시텔레스의 외형 묘사와는 좋은 대조가 된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참고 문헌 편집

외부 링크 편집

  • 위키미디어 공용에 스코파스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 Top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