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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는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편리한 가전제품이지만, 익숙해지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처음 세탁기를 구매했거나 처음 세탁을 시작하더라도 겁먹지 말자. 이 글을 통해 세탁기 작동법과 섬유의 종류에 따라 어떤 빨래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사용해야 할지 알아보고, 더불어 색깔이 묻어나지 않도록 흰옷을 세탁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단계
특별한 세탁 방법이 적힌 태그가 있는지 확인하기. 대부분의 옷들은 세탁기 빨래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항상 다른 지침법들이 있는지 태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크기가 줄어드는 옷들이 있고, 표백제를 사용해도 되는 옷과 그렇지 않은 옷들이 있다. 실크나 약한 소재의 옷들은 세탁기 빨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항상 옷의 태그를 주의 깊게 읽어보도록 하자.- "손빨래 세탁" 혹은 "드라이클리닝 세탁"으로 표기된 옷들은 따로 분리해둔다.
- 대부분의 셔츠나 옷들의 관리법 태그는 옷 안의 왼쪽, 혹은 목 뒷부분에 달려있다.
- 바지의 경우, 관리법 태그는 바지의 내부 뒤쪽에 달려있다.
"색깔"에 따라 빨래 분류하기. 특히 새 옷일 경우 옷의 염료가 세탁 도중 새어 나올 수 있다. 색이 빠져나와 다른 옷에 물이 들면 옷이 망가질 수 있다. 빨랫감을 "색깔"에 따라 분류할 때, 옷의 음영 정도에 따라 구분하자. 어두운색의 옷과 밝은 색의 옷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빨래 분류법이다. 각각의 색깔에 따라서 정확하게 빨래를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어두운색 빨래에 속하는 색깔은 검은색, 회색, 어두운 파란색, 어두운 빨간색, 어두운 보라색이 있다.
- 밝은 색 빨래에는 흰색, 분홍색, 노란색, 하늘색, 연두색, 라벤더색과 같은 파스텔 계열의 색이 해당된다.
- 청바지 혹은 어두운 데님 계열 옷을 빨면 색이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데님 계열의 옷은 따로 빨래한다.
옷의 무게에 따라 빨래 분류하기. 무거운 섬유와 가벼운 섬유를 구분해주면 세탁기 안에서 옷이 엉키거나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세탁기 안에서 옷이 빙빙 돌고 던져지기 때문에, 무거운 옷들이 세게 내쳐지게 되면 가벼운 소재의 옷이 엉망이 될 수 있다. 섬세하고 가벼운 옷들을 세탁할 때의 세탁 강도와 온도는 무거운 섬유의 옷을 세탁할 때와 다르게 설정해주어야 한다.- 속옷, 팬티스타킹, 빨래가 가능한 실크처럼 약한 소재들은 따로 분류해서 빨래한다.[1]
- 무거운 면바지, 목욕 수건, 자켓, 스웨터 등은 무거운 섬유에 해당된다.
- 섬유에 따라서 빨랫감을 구분해주면, 색깔별로 빨래를 분류할 때에 비해 돈과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연약한 옷들은 빨래망에 넣어서 세탁하기. 연약한 소재의 옷들을 따로 빨래하는 대신, 두꺼운 옷들로 인해 망가지지 않도록 빨래망에 약한 소재의 옷들을 넣어서 보호한다. 다양한 사이즈의 빨래망들이 나와있으나, 일반적으로 빨래망에는 하나의 옷감, 혹은 2-3개의 옷만 넣어주는 것이 좋다. 빨래망을 사용하면 표준 코스로 세탁해도 무방하다.- 빨래망을 사용하더라도 염료에 물이 드는 것은 방지할 수 없으니, 비슷한 색깔의 옷들과 함께 세탁하도록 하자. 약한 소재의 옷에서 염료가 흘러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밝은 색의 빨랫감과 함께 세탁하는 것이 좋다.
얼룩진 옷들은 따로 분류하기. 세탁기에 넣기 전에 먼저 애벌빨래를 해야만 하는 얼룩들이 있다. 기름 얼룩은 애벌빨래가 꼭 필요한 얼룩 중 하나이다.- 얼룩이 진 옷들은 세탁기로 빨래하거나 건조기로 말리지 않는다. 열이 가해지면 오히려 얼룩이 옷에 자리를 잡기 때문에 이후에 제거하기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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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세탁 코스 설정하기. 세탁 코스에 따라 물이 옷을 돌려주고 뒤흔들어주는 세탁 스피드, 그리고 옷의 물기를 털어주는 탈수 스피드가 결정된다.[2] 옷을 보호하고 청결도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빨랫감의 섬유에 따라 세탁 코스를 선정해주어야 한다.- 표준 세탁: 쾌속으로 이루어지는 코스로, 세탁기가 빠르게 돌아간다. 지저분하고 땀이 밴 옷을 세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주 사용하게 되는 세탁 코스이다. 면, 리넨, 데님, 수건, 침구와 같은 견고한 섬유들은 표준 세탁 코스로 빨아주는 것이 좋다.
- 구김 방지 세탁: 빠르고 느린 세탁 스피드가 반복되는 코스이다. 빠른 동작이 때를 제거하고, 느린 동작이 주름을 방지해준다. 레이온, 니트, 폴리에스테르, 아세테이트와 같은 인조 섬유에 사용하면 좋다. 보풀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조 섬유를 느린 세탁 과정으로 빨면 보풀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울/란제리 세탁: 느리게 돌아가는 세탁 코스로 옷감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깨끗한 세탁 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 코스는 란제리와 같은 특별한 옷감, 스팽글이 들어간 옷, 레이스가 달렸거나 직물 소재, 팬티스타킹과 같은 얇은 섬유 세탁에 적합하다.
- 기능성 세탁: 새로 나온 세탁기에는 살균, 스팀, 흰 옷 전용, 얼룩 제거와 같은 특별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세탁기의 설명서를 참고해서 각각의 기능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물의 온도 설정하기. 이론적으로는 물의 온도가 더 높을수록 빨래가 더 깨끗해진다. 뜨거운 물이 살균력이 높고, 세제를 잘 용해시켜주며, 쌓인 때를 더 잘 제거해주기 때문에 옷이 더 밝고 깨끗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인해 옷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색이 바래거나, 오히려 얼룩이 들 수도 있고, 전기와 물 사용량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도 있다.[3] 그렇기 때문에 전기 사용료가 너무 높아지지 않는 선에서 섬유가 견딜 수 있는 물의 온도를 설정한다.- 연약한 옷감, 염료가 흘러나올 수 있는 옷감, 특별히 지저분하지 않은 빨랫감들을 세탁할 때 차가운 물을 사용한다.
- 어두운색의 옷, 적당히 지저분한 옷을 구김 방지 코스로 빨래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온도를 설정한다.
- 욕실이나 부엌에서 사용하는 수건, 침구, 견고한 섬유, 매우 지저분한 빨랫감을 세탁할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
- 뜨거운 물로 빨래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의 90%가 물을 데우는 데 활용되기 때문에, 차가운 물로 빨래하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4]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가장 순한 빨래가 가능하다.
- 설정하는 코스에 따라 세탁 물의 온도가 결정되는 세탁기도 있다. 예를 들어 표준 코스를 설정하면 물의 온도가 일반적으로 30 - 40 °C 정도로 설정된다.
빨래 세제와 섬유 유연제와 같은 첨가제 넣어주기. 세탁기의 설명서를 읽어보고 세탁기가 처리 가능한 세제의 종류가 어떻게 되고, 세탁기의 어느 부분에 세제를 넣어야할지 확인해보자. 대부분의 경우 표백제뿐 아니라 액체나 파우더 제형의 빨래 세제를 넣어주어도 무방하다.- 드럼 세탁기의 경우 세제, 그리고 섬유 유연제나 표백제를 구분해서 넣어주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알맞은 자리에 세제를 넣어주면 세탁기가 알아서 알맞은 빨래 코스에 세제를 분배한다.
- 상부 세탁기의 경우, 세탁 시작 전에 세제를 세탁기의 드럼통으로 넣어주어야 한다. 옷을 넣기 전에 세제를 먼저 세탁기에 넣어주면, 세제의 농축액이 옷에 얼룩으로 남거나 옷감을 망가뜨리지 않는다. 세탁물을 넣기 전에 물을 틀어서 세제를 용해해주어야만 세탁 결과가 좋은 경우도 있다.
- 세제의 양은 세제 제조사와 세탁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세제 포장지의 뒷면과 세탁기의 라벨도 함께 확인해보자.
세탁기에 빨랫감 넣어주기. 자, 이제 빨랫감을 세탁기에 넣어주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빨래를 넣지 않도록 주의하자. 빨랫감들이 세탁기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깨끗하게 빨래가 된다. 빨래의 양을 구분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세탁기도 있다. 빨래의 양을 설정해주면, 그에 따라 세탁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달라진다.- 소량 빨래의 경우 세탁기에 1/3 정도밖에 물이 차지 않는다.
- 중간 정도의 양이라면 세탁기에 절반 정도 물이 찬다.
- 다량 빨래라면, 세탁기의 3/4 정도가 물에 찬다.
- 세탁기 가동하기. 앞 단계들을 모두 거쳤다면 빨래를 할 준비를 모두 마친 것이다! 이제 세탁기의 문을 닫고 시작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광고
팁
- 작동 시간을 수동으로 설정해주어야 하는 세탁기도 있다. 자동으로 작동하는 세탁기들이 대부분이지만, 수동으로 설정해주어야 하는 세탁기라면 빨래의 양에 따라서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로 세탁 시간을 설정해주는 것이 좋다.
- 원할 경우 헹굼 단계에서 섬유 유연제를 첨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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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세탁기에 넣기 전에 바지의 주머니에 성냥이나 배터리, 혹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들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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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http://www.mamaslaundrytalk.com/laundry-basics-how-to-sort-clothes/
- ↑ http://www.mamaslaundrytalk.com/laundry-basics-how-to-choose-the-washing-cycle/
- ↑ http://www.mamaslaundrytalk.com/laundry-basics-choosing-water-temperature/
- ↑ http://www.treehugger.com/culture/washing-laundry-in-cold-water-is-the-same-a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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