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아의 파르테니오스

비티니아에 위치한 밀레이아, 또는 니카이아의 파르테니오스(그리스어: Παρθένιος ο Νικαεύς)는 그리스문법학자이자 시인이었다. 《수다》에 따르면, 그는 헤라클리데스와 에우도라의 아들이라고 하며, 베리투스의 헤르미푸스에서는 그의 어머니의 이름이 테타라고 전한다.[1] 기원전 72년, 파르테니오스는 미트리다테스 전쟁에서 헬리우스 킨나에게 포로로 잡혀 로마로 갔다.[2] 마크로비우스에 따르면, 이후에 그는 네아폴리스로 가게 되어 베르길리우스에게 그리스어를 가르쳤다.[3] 파르테니오스는 기원후 14년 티베리우스가 즉위할 때까지 살았다고 전해진다.

파르테니오스는 짧은 서사시와 애가, 그 중에서도 만가를 전문으로 쓴 작가였다.

그는 때때로 "알렉산드리아인의 마지막"이라고 불린다.

사랑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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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니오스의 현존하는 유일한 작품은 《사랑의 비애》(Ἐρωτικὰ Παθήματα, 에로티카 파테마타)이다. 시인은 서문에서 "가능한 가장 짧은 형태"라고 말하며, 시인 코넬리우스 갈루스에게 "재료를 끌어오는 창고"로 이 시를 헌정하였다. 《사랑의 비애》는 사랑 이야기의 36가지 전형을 모은 것으로, 이 이야기들은 모두 시를 비롯해 역사와 역사화된 허구에서 가져온 비극적이거나 감성적인 결말로 끝을 맺는다.

파르테니오스는 권위있는 저자로 인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이러한 이야기들은 알렉산드리아의 시인과 문법주의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가치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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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비애》에 나오는 신화와 전설 속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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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da, Parthenius. Cf. J. L. Lightfoot, (1999), Parthenius of Nicaea: the poetical fragments and the Erotika pathemata, page 9. Oxford University Press
  2. Longus, John MaxwellEdmonds (contributor), Parthenius, (Translated by George Thornley and Stephen Gaselee) (1916). 《"Daphnis & Chloe" and (dual books under one cover) "The Love Romances Of Parthenius And Other Fragments"》. Original from Harvard University: G.P. Putnam's Sons. 251쪽. 
  3. Macrobius, Sat. v. 18.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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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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