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에 빠진 걸까?
깊은 우정, 짝사랑, 아니면 그 이상의 감정?
진정한 사랑은 감당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우며 믿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큐피드의 화살을 맞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잠깐 자신을 성찰 함으로 내 감정이 진짜인지 확인 할 수 있다. 퀴즈를 풀고 내가 정말 사랑에 빠졌는지 확인 해보자!
퀴즈 개요
- 허걱, 방금 엄청난 벽돌에 맞은 거 아냐?
- 긴장은 되지만 평정심을 유지 할 것이다.
- 약간 긴장 할 수도 있는데 별다른 느낌은 없을 듯.
- 들어왔나? 못 봤는데.
- 끊임없이. 다른 일에 도저히 집중 할 수 없을 정도.
- 시간이 날 때마다 그 사람 생각을 하게 된다.
- 가끔씩 생각하는 것 같다.
- 별로 안 한다. 나는 아주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다.
- 엉망이다. 금방 기분이 좋아졌다가 또 금방 우울해진다.
- 감정이 오락가락 하는 거 같다.
- 요즘 기분이 아주 좋다.
- 보통이다. 특별한 건 전혀 없으니까!
- 단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나는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 그 사람을 보호할 것이다.
- 까다로운 질문인데, 그 사람은 결점이 없다!
- 생각 해보니까 씹는 모습이 정말 싫기는 하다.
- 그냥 받아들일 것이다. 그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니까!
- 토론을 벌일 것이다. 난 그저 그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우니까!
- 일단 몇 가지를 집고 넘어간 후에 결국은 져 줄 것이다.
-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다. 내가 옳으니까!
- 그 사람과 함께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
- 둘 다 약간 지루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난 여전히 신남!
-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누구와 함께 있든 난 싫다.
- 일주일 후엔 그 사람이 지겨워질 것이다.
- 한 가지만 고른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 가치관, 마음, 그냥 그 사람의 존재가 고마울 따름이다!
- 무엇 보다도 미소와 웃을 때가 좋다.
- 음...생각나는 게 없다.
- 전혀. 긴장, 안달, 전전긍긍하며 흘리는 식은 땀, 모두 처음이다.
- 잘 모르겠다. 강렬한 느낌이기는 한데 전에 한 번쯤 겪어 본 것 같기도 하다.
- 아마 있을 것. 그래도 내 감정이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 물론이다. 전에는 더 강렬한 느낌이었다.
- 물론이지, 100% 따를 게. 난 준비 돼 있거든!
-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그래 하자!
- 생각을 좀 해봐야 되지 않을까?
- 음...아직은 다음 단계로 갈 준비가 된 것 같지 않아.
- 손바닥 들여다 보듯 아주 잘 알고 있다.
- 최근에서야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좀 더 알기 위해 만나는 것 같다.
- 생일, 좋아하는 색깔, 별자리 같은 기본 적인 건 알고 있다.
- 사실 만난지 얼마 안됐다.
- 그렇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안정감을 느낀다.
- 정말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 일단 좀 더 그 사람을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 전혀. 그렇지 않다.
- 충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상상도 할 수 없다, 농담으로도 언급하지 말라!
- 무척 슬플 것이다.
- 상심은 하겠지만 곧 이겨낼 것.
- 아무렇지 않을 것이다.
- "당신은 학창시절 꿈 속에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해요."
- "어쩌죠, 사랑에 빠진 거 같아요."
- "내 전화번호예요, 전화 해줄 거죠."
- "할 수 있는 건 이 말 뿐이에요, 당신과의 만남은 황홀했어요."
- 짙은 빨강.
- 푸크시아색(붉은 자주색).
- 풍선껌 핑크색.
- 산호색.
- 너무 끔찍하다. 차라리 꿈이기를 바랄 것.
- 정말 실망스럽고 우울해질 것.
- 약간 슬플 것이다. 내가 생각했던 건 이게 아니니까.
- 아무 느낌이 없을 것 같다.
욕망, 끌림, 그리고 애착: 사랑에 빠지는 과학적 배경
사랑에 빠지면 뇌에서 온갖 희한한 일이 일어나는 걸 느끼기 시작한다. 특정한 영역에 신기한 방식으로 불이 켜지고 이 현상은 당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욕망, 끌림, 애착 등의 감정을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런 격렬한 감정이 일어나는 과학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사랑에 이 세 가지가 모두 복합적으로 포함 될 수도 있지만 욕망, 끌림, 애착은 각각 독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욕망: 뜨거운 느낌과 함께 누군가 옆에 있으면 주변에 다른 건 보이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욕망은 성적 쾌락과 만족감에서 나오는 것이다. 누군가 당신을 성적으로 흥분시키면 몸에서 실제로 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젠이 더 많이 생성된다.
끌림: 누군가에게 자석같은 끌림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우리가 누군가에게 끌리면 그 보상으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된다. 이들 ‘행복 물질’은 뇌에서 “와우, 이 사람이 좋아. 이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행복 화학물질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빠지면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것이다.
애착과 교제: 누군가와 아주 가까워지면서 그 사람이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그것이 바로 애착이다. 물론 이것은 연애 관계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며 두 사람 사이에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되면 어떤 관계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애착은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는 요인이다(그리고 각자의 애착 스타일도 요인이 된다). 우리가 애착을 느낄 때, 뇌에서는 두 가지 주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다.
지금까지의 설명이 로맨틱하기 보다는 너무 과학적으로 들린다면 지난 수 세기 동안 사랑은 미술, 문학, 음악에 영감을 주어 왔다는 걸 기억하자. 모든 형태의 로맨틱 한 사랑은 인류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 또한 뇌의 화학작용 변화로 묘사를 하기는 했지만 사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이며 형언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은 한숨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와 같은 것; 연기가 걷히면 연인들의 눈 속에서 빛나는 불길; 애가 타면 사랑의 눈물로 채워진 바다. 그게 아니라면 무엇이겠나? 가장 사려깊은 광기, 목을 조르는 쓴맛, 그리고 달콤한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