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짜증나게 하는 방법

"사람이 따분해지기 시작하면 귀찮게 변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이 너무 지루해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영화관, 학교, 온라인 등 여러 장소에서 짜증나게 만들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방법 1

방법 1 의 7:

유치해지기

PDF 다운로드

1
시끄럽게 굴기. 들리는 모든 것을 따라 부른다. 다른 사람의 음악 소리라도 상관없다. 무조건 따라 부른다.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동요나 아이들이 자주 보는 프로그램의 음악이다. 친구가 아이팟 등을 통해 음악을 듣고 있다면 헤드폰 한 쪽을 빌려 끼고 친구가 듣는 동안 옆에서 짜증나게 따라 불러라. 당신이 박치나 음치라면 효과는 배가 된다. 공공 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큰 소리로 얘기하는 것도 사람들을 짜증나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얘기할 사람이 없다면 핸드폰을 들고 전화하는 시늉을 내도록 하자. 친구를 짜증나게 하고 싶다면 전화 상으로 친구가 비밀을 얘기했을 때 큰 소리로 주변 사람이 듣게 반복해보자. 친구가 조용히 하라고 한다면? 반대로 하면 된다.
- 노래 가사를 따라부를 때 가사를 잘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그냥 상대방을 짜증내게 하기 위해 가사를 이상하게 바꾸거나 흥얼거리기만 해도 좋다. 그리고 만약 티비를 보고 있다면 광고 음악을 따라 불러보자. 주변 사람이 당신의 반복적인 흥얼거림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시끄럽게 반복하라. 결국 사람들이 떠났다면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라.
생각해보자. 누군가 당신에게 질문을 했다. "요즘 걔랑 어떻게 되가고 있어?" "응", "뭐야, 잘된다는 얘기야?", "아니", "하..."
사람들은 누군가 등 뒤에 몰래 다가와서 갑작스럽고 시끄럽게 동물 소리를 내는 것을 매우 짜증내한다. 상대방이 당신을 혼내거나 당신에게 짜증을 낸다면 대답에 상응하는 동물 소리를 내도록 하자.
상대방이 질문을 하면 계속해서 "왜?"라고 물어 상대방 스스로가 자기 질문에 답하는 짜증나는 상황을 연출해보자.
5
주변 상황 신경 쓰기 않기. 상대방에게 개인적이거나 부끄러운 질문을 해보자.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도 좋고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도 좋다. 만약 아무한테나 이런 질문을 하고 싶다면 지나가는 남자보고 "혹시 임신하셨어요?" 같은 질문을 해볼 수도 있겠다.
- 아무 때나 이유 없이 웃어보자. 누가 왜 웃냐고 물어보면 설명하지 말고 상처받은 듯한 표정으로 따지기 시작하자. 상대방은 마치 무언가 잘못한 것처럼 느낄 것이다.
- 웃는 것 말고도 혼자만 아는 내용을 농담으로 만들어 모르는 사람에게 말해주고 혼자 웃어보자. 아마 상대방은 당신이 왜 웃는지 궁금해 물어볼 것이다. 물어보면 그냥 몰라도 된다고 말하면 된다.
6
당황스러운 행동 하기. 주위를 마구 돌아다녀라. 가만히 있으면 병에 걸리는 것처럼 행동하라. 상대방의 시야 내에서 반복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자.
- 상대방의 머리 위에 무엇이 있는 것처럼 멍하니 바라보자. 상대방과 평범하게 얘기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입을 살짝 열고 상대방의 머리 위나 오른쪽을 계속해서 바라보자. 상대방은 당신의 행동에 당황스러워 하면 "뭐야?"라고 물어볼 것이다. 그러면 웃음을 참는 듯한 흉내를 내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개를 저어 주면서 다시 대화로 돌아가자. 상대방을 더 짜증나게 하려면 하루 동안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 행동을 하면 된다.
- 예를 들어 누가 질문을 하면 "감자튀김이랑 같이 드실래요?"라고 답하고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라고 그녀가 말했어"라는 식의 농담을 하라. 상황에 적절치 않다고 해도 그냥 하는 것이 이 단계의 요지다.
- 상대방에서 "저는 한국어를 못해요"라고 말하고 외국인 행세를 하자. 이 방법은 한국어로 더 어렵거나 긴 문장을 말할 때 효과적이다. 한국어에 능숙한 것처럼 말을 하면서 상대방의 말은 이해하지 못하는 흉내를 내라.
주변 사람들에게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말해 그 사람들도 화장실에 가야할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상대방이 화장실에 가면 옆에 서서 "괜찮아? 잘 나오고 있어?"같은 식의 말을 하자. 그 와중, 다른 사람들이 화장실에 들어오면 자랑스러운 말투로 "제 친구가 저 안에 있어요"라고 말하며 친구가 들어간 칸을 가리키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다 봤으면 밖으로 나와 안도의 한숨을 쉬며 화장실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볼일을 봤는지 자세히 설명해주도록 하자. 이 때, 상대방의 의사는 묻지 않는다.
광고

방법 2

방법 2 의 7:

인터넷에서 놀기

PDF 다운로드

1
문법과 띄어쓰기 무시하기. 단어와 문장을 눈에 거슬리도록 잘못된 문법과 띄어쓰기를 사용해 쓰도록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적하면, 상대방을 반대로 지적하도록 한다. 물론 여기서도 맞춤법을 잘못쓰는 것을 잊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시프트 키를 누른채로 모든 글을 쓴다던지, 반대로 시프트를 써야 할 때 쓰지 않아 쌍자음이 없게 만든다던지 등이 좋을 것이다. 띄어쓰기를 일부러 틀리게 쓰는 것도 상대방을 짜증나게 할 수 있다.
- 문장 부호를 남발하라. 쉼표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이유없이 느낌표를 쓰도록 하라.
- 맞춤법을 일부러 틀려라. 그리고 사람들이 당신이 쓴 글을 이해하지 못하면 화를 내라.
- 띄어쓰기는 대충 해라.
- 모든 마침표를 '끝'으로 바꿔 쓰거나 아예 이상한 단어 "똥"같은 것으로 대체해서 쓰도록 한다.
- 모든 문장과 단어를 거꾸로 쓴다.
- 모든 사람과 모든 지식을 아는 것처럼 얘기하라. 예를 들어 화장에 대한 영상을 보고 있다면 덧글란에 '영상에 등장한 사람이 언제 태어났고 현재 몇 살이며, 이 영상을 찍었을 당시에는 몇 살이었다' 같은 느낌으로 쓰도록 한다.
2
덧글란을 점령하기. 다음편을 빨리 올려달라고 재촉하는 긴 댓글을 여러 개 단다. 만약 동영상에 댓글이 달려있지 않다면 재빨리 "1빠"라고 써 놓도록 하자. 아니면 다른 1위로 댓글을 달았음을 상징하는 문장을 써도 좋다. 아니면 댓글에 의미없는 논쟁을 부추기는 댓글을 달거나 일부러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듯한 표시를 내라.
- 락 음악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 댓글란에 저스틴 비버에 대해 불평하라. 다른 비디오에도 아무거에 대해 불평하는 댓글을 달아라. 어제 먹은 케잌이 너무 맛없었다는 둥, 상대방이 읽고 도대체 이 댓글과 영상이 무슨 관계인지 생각할 그런 댓글을 달아라.
- 옛날 글을 일부러 찾아 들어가 댓글을 남겨라. 사람들은 당신이 2001년에 올라온 게시글에 "나도!"라고 쓴 것을 보며 짜증낼 것이다.
3
이모티콘 사용하기. 이모티콘이 아닌 단순한 글도 좋다. 말 끝에 계속해서 쓰면 상대방이 짜증내 할 것 같은 표현을 골라라. 모든 문장 끝에 'ㅋ'을 쓰거나 'ㅎ'를 붙이는 것도 좋다. 재미없어도 꼭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 'ㅋ'대신 'ㅌ'이라고 써도 상관없다. 대신 그 다음 '헐 ㅈㅅ, 항상 ㅌ를 쓴다는 걸 자꾸 틀림. 아 ㅌ가 아니고 ㅋ인데. ㅋ. ㅋㅋㅋㅋ'라고 말해보자.
4
가짜 이용자 만들어내기. 카톡에서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아는 사람들을 친구 등록해 의미 없는 메세지를 보내보자. 가장 친한 친구처럼 굴거나, 상대방의 인간 관계를 망치는 내용의 메세지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 페이스북이라면 당신이 지어낸 이름으로 그룹이나 페이지를 만들어 스스로를 시작으로 당신이 아는 사람은 물론 모르는 사람들까지 전부 초청하라. 당신이 지어낸 사람, 인격은 당신을 기반으로 해 더 나쁘고 황당하게 조정하라. 그리고 지어낸 인격을 제 삼자 취급하라.
- 소셜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의 아이디를 만들고 캐릭터는 여자로 골라 귀엽게 꾸미도록 한다. 사용자 이름은 당연히 여성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모티콘을 최대한 많이 써 여자인 것을 티낸다. 그러다가 누가 "여자세요?"이라고 물어보면 "...음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등으로 대답한다. 당신이 실제로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상관없다. 그냥 상대방과의 대화를 어색하게 만들기만 하면 성공이다.
- 게시판에서 어린 아이인 척을 하라. 누군가가 어른이 사용할 법한 용어를 쓰거나 욕을 하면 "저희 부모님도 같은 말을 했어요. 저희 엄마, 아빠랑 비슷하시네요!"라고 말한다. 아니면 바보같은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엄마가 도와준다고 했는데 안 계세요. 로그인 어떻게 하나요?"같은 느낌으로 쓰면 된다.
5
쓸데없이 공유하기. 페이스북에서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을 공유하라. 당신의 행동을 자세히 묘사해야 더 많은 사람들을 짜증나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예를 들면 할로윈이 되었을 때 네이버 영화에 있는 모든 영화의 줄거리를 15분 간격으로 페이스북에 올려 공유하는 것 등이 있겠다.
- 아니면 아무나 한 명 골라 페이스북에서 길고 의미없는 대화를 해보자. 대신 답장에는 모두를 태그해 짜증나게 하자.
광고

방법 3

방법 3 의 7:

영화관에서 짜증나게 하기

PDF 다운로드

1
줄거리 말하기. 이미 본 영화라면 영화가 시작할 때쯤 문틈에 머리를 들이밀고 큰 소리로 결말을 말하라. 영화관 뒤쪽에서 소리지르게 되면 거의 다 들릴 것이다. 아니면 결말을 지어내거나 전혀 다른 영화의 결말을 얘기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자면 "해리포터가 마지막에 죽긴 죽는데 확실히 죽은건 아니다!"같은 느낌으로 말하면 될 것이다.
-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이 상영될 때, 예를 들면 범인의 정체가 드러날 때, 아니면 주인공이 히로인과 키스할 때, 주변 사람들의 감정 이입을 방해할 만한 큰 소리를 내도록 한다. 코를 크게 풀거나 재채기, 기침을 하면서 "콜록, 에취! 죄송합니다. 목에 뭐가 걸려서 그랬습니다!"라고 영화관에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소리친다.
2
큰 소리 내기. 진부하거나 유치한 농담에 불쾌할 정도로 크게 웃도록 한다. 이에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려 하면 눈치를 주어 조용하게 시킨다. 그 후, 상대방에게 주변에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되지 않냐며 큰 소리로 따지고 주의를 주도록 한다.
- 음료수를 다 마셨을 때 빨대로 남은 음료를 열심히 빨아들여 영화관에 그 짜증나는 후루룩 소리가 울려퍼지게 한다.
- 친구 두세명을 데려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주변에 자리잡아 영화가 상영중일 때 큰 소리로 떠들며 대화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항의하면 친구들과 팝콘을 던지도록 한다.
- 같이 갈 친구가 없거나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경우에는 핸드폰을 가져가 끄거나 진동 모드로 바꾸지 않는다. 핸드폰의 알람을 자동차 경고음처럼 매우 크고 짜증나는 소리로 바꿔놓고 알람이 울리게 설정한다. 알람이 울리면 적어도 1분간은 확인하지 않는다.
3
물리적으로 짜증나게 하기. 영화관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10분마다 일어나 통로로 간다. 그리고 대충 나가려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자리로 돌아가다가 뭔가에 홀린 것처럼 잠시 서있어도 좋다. 아니면 새콤달콤이나 마이쮸같은 싸고 끈적거리는 사탕류를 사서 아무때나 불규칙적으로 통로, 앞, 뒤 좌석에 던지도록 한다.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면 던지지말고 입으로 가져간다.
- 앞좌석에 누군가 앉아 있다면 등받이를 계속 차도록 한다.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 등받이의 머리가 닿는 부분에 발을 올려놔도 좋다. 신발이 더러울 수록 효과가 좋다.
- 조깅복을 입고 영화가 상영중일 때 통로를 따라 조깅을 하도록 한다. 숨은 다 들을 수 있게 헐떡이도록 하고 전문적으로 빨리 걷기를 하는 사람들처럼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대며 움직이도록 한다.
- 일어나서 화장실에 간다. 그리고 출구에 다다르면 화장실에 가지 말고 문을 열어놓은 채 수 분간 문밖에 서서 영화를 관람한다.
- 연인과 함께 영화관에 왔다면 중요한 순간에 둘 다 일어나 찐한 키스를 하도록 한다. 아마 뒤에 있는 사람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4
영화관 직원 짜증나게 하기. 매점에 가서 빨대가 무료인지 물어본다. 아니면 영화표를 고를 때 오랜 시간 동안 영화를 고르는 것도 직원을 짜증나게 할 수 있다.
- 특별한 요청을 한다. 예를 들면 가상의 친구나 장애인 동생을 위해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도록 하자. 만약 거절하면 현재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꺼내도록 한다. "혹시 아버지의 양상추 때문인가요?"같은 느낌으로 말하면 된다. 스스로가 말하는 것에 무게를 두어 강조하면서 말하도록 한다. 만약 당신의 특별한 요청을 직원이 허락해준다면 모르는 척 하라. 물론 영화관에서 쫓겨날 수도 있겠지만 무슨 상관인가. 당신이 신경쓰지 않는데.
광고

방법 4

방법 4 의 7:

학교에서 짜증나게 굴기

PDF 다운로드

1
선생님과 장난치기. 선생님이 내준 숙제나 선생님의 글씨체로 트집을 잡는다. "교육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선생님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질문을 한다. 내준 과제를 하지 않겠다며 거부해도 된다. 반에서 자리를 수시로 바꾸는 것도 선생님을 짜증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선생님이 출석을 부를 때는 "네"라고 말하는 대신 손을 사용해 방귀소리를 내도록 한다.
- 선생님의 문법이나 맞춤법 등을 지적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으로 선생님을 짜증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당신의 지적이 틀린 것이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예를 들어 출석을 부른다고 하면, 선생님한테 "선생님, 출석 부를게요가 아니라 출석 부르세요라고 해야 맞지 않나요?"라고 말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없는 말을 지어내 선생님 혼자만 모르는 것처럼 행동해보는 것도 좋다. 만약 선생님이 그 단어는 없는 단어라고 말하면, 역으로 선생님이 틀렸다며 공격하도록 한다.
- 선생님이 무언가를 설명하려고 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설명해도 모른다고 한다. 이를 영원히 반복한다.
- 수학 시간에는 같은 숫자를 계속해서 말한다. 아마 듣는 입장인 선생님과 학우들은 엄청 짜증나 할 것이다. 상황을 예를 들면 다음처럼 될 것이다. "4곱하기 2는?" "8이요", "그럼 6곱하기 7은?" "8이요", "5곱하기 4는?" "8이요".
2
계속 떠들기. 점심 시간에 반 친구에게 다가가 불편할 정도로 가까이 앉아 "야 진짜 너만한 친구도 없다. 우리 베프지? 인정?"이라고 말해보자. 여기서 친구 이름을 틀리게 부르면 더욱 효과가 좋다. 다른 방법으로는 친구나 선생님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거나 선생님의 질문에 모조리 틀리게 대답하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손을 들고 대답은 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항상 의미없는 문장을 반복하거나 친구의 이름을 아무 때나 부르고 도망가는 행동을 반복하도록 하자.
- 반 친구들에게 이유없이 "안녕하십니까"라고 북한 말투로 말해보자. 아니면 여자애랑 대화하고 있는 친구에게 가서 "쟤가 네 여자친구니?"라고 물어보자. 반대로 남자애랑 대화하고 있는 친구에게 가서 "얘가 네 남자친구구나"라고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사귀지 않을 때 더 효과가 좋다.
- 아무한테 가서 혹시 울고 있었는지 물어보도록 한다. 실제로 울었는지는 상관없다. 만약 상대방이 울고 있지 않았다고 하면 울어도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당신이 실제로 울었던 때를 자세히 설명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로 바지에 똥을 쌌을 때, 난 세상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난 비록 남자지만 그 때만은 울고 말았지." 친구가 당신을 무시하고 그냥 가려고 한다면 당신의 숨소리가 들릴만큼 가까이 당겨 잡아와 다시 얘기를 시작하자. 극적인 상황을 설명할 때는 침을 튀겨가며 설명해 최대한 어색한 상황을 만들자.
3
이상한 행동 하기. 갑자기 소방차나 구급차 같은 사이렌 소리를 내거나 혀를 차는 소리, 메아리 소리등 다양한 소리를 내도록 한다. 핸드폰으로 스스로의 소리를 녹음해 이유없이 아무때나 반복해 재생하도록 한다.
-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뭐하냐고 말을 걸 때는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어...이건.. 맞아 그런거지"라고 뭔가에 홀린듯이 말을 해본다. 아니면 바닥을 바라보며 "그래. 거기 앉아 있어"라고 말해도 좋다.
- 친구가 짜증낼만한 노래를 지어내 부르도록 한다. 음치를 흉내내어 짜증나는 목소리로 반복해 부른다. "챔피언! 바지에 지리는 네가 / 챔피언! 뱃살이 풍부한 네가!". 참고로 이름을 넣어 부르면 더 좋다.
4
몸으로 소리 내기. 손가락을 꺾어 큰 소리를 내는 것은 기본이다. 방귀, 트림, 기침, 재채기, 코를 푸는 소리 등을 낼 수도 있으며, 코를 풀고 나서는 코맹맹한 소리로 "미안해애애"같이 멍청하게 말해보는 것도 좋다. 미안할 필요가 없는 행동에 미안하다고 하면 상대를 더 짜증나게 할 수 있다. 노래부르는 느낌으로 같은 단어를 반복해 말해도 상대를 쉽게 짜증나게 할 수 있다.
- 껌을 가져와 옆자리에 앉은 친구의 귀에 대고 짜악 짜악 씹어보자.
- 선생님 근처에 앉아 있다면 선생님이 말하는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입을 가리며 기침을 해 말을 끊어보자.
5
학교 컴퓨터로 장난치기. 바탕화면 사진을 바꿔놓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친구가 컴퓨터 시간에 쓸 컴퓨터에 부끄럽거나 멍청해보이는 사진을 바탕화면 등록해놓자. 사진은 뭐가 되든 상관없고 일단 바탕화면 사진을 바꿔놓은 상태에서 친구가 그것을 보면 반의 주목을 모아 친구를 부끄럽게 하자. 다른 방법으로는 바탕화면의 아이콘들을 모조리 삭제하거나 이상하게 배치하는 것이 있겠다.
- 컴퓨터의 시스템 설정을 수시로 건들이도록 한다. 예를 들면 마우스나 터치 패드를 엄청 민감하게 설정해 놓거나 모니터가 30초 동안 반응이 없을 때 꺼지도록 설정해 놓는다.
광고

방법 5

방법 5 의 7:

운전하는 사람들 짜증나게 하기

PDF 다운로드

1
엄청 크거나 엄청 작은 차 몰기. 모닝, 티코 같이 작거나 카니발 같이 큰 차를 준비한다. 그리고 출근 시간에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도록 한다. 아마 당신의 차는 주변의 차량 주행을 의미없이 방해하는 거대한 차가 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차선을 변경하는 매우 작은 경차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 가능하면 차 뒤에 아무것도 실리지 않은 트레일러를 연결하도록 한다. 아니면 말도 안되는 것, 말이나 소 같은 것을 싣고 운전하도록 한다.
친구들이 차 안에 같이 타고 있으면 들었을 때 부끄러운 음악을 틀도록 한다. 동요나 고전 영화의 주제곡 등이 딱 어울릴 것이다. 아니면 아예 데스메탈이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랩을 틀어도 좋다. 북한 노래를 틀으며 서울 시내를 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3
신호등에서 이상한 행동 하기. 빨간 신호에 멈추면 일단 경적을 울린다. 앞차가 있으면 파란불로 바뀔 때까지 계속해서 경적을 울린다. 아니면 반복적으로 경적을 울리는 수고를 하는 대신 그냥 누르고 있어도 좋다.
- 빨간 불에 멈췄을 때 핸들에 머리를 대 의식을 잃었거나 죽은 척을 하자. 그렇게 가만히 있다보면 누군가 당신을 깨우러 올 것이다. 최대한 사람이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일어나자.
4
"가는 길" 물어보기.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보면 미소짓고 손을 흔들며 차를 길가에 대도록 한다. 그리고 창문을 내려 아무한테나 가는 길을 물어본다. 이 때 장소를 아무렇게나 지어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자. 상대방은 들어보지도 않은 장소가 어디인지 생각하며 답답해 할 것이다.
- 차를 세워 사람이 가까이 오면 아무 단어나 내뱉고 도망가도록 한다.
- 옆에 있는 차량에게 신호를 보내 창문을 내리면 겨자가 있는지 물어봐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해보자.
광고

방법 6

방법 6 의 7:

통화 상대 짜증나게 하기

PDF 다운로드

1
이상한 시간대에 전화하기. 밤늦게, 특히 친구가 자고 있을 시간에 전화를 하도록 한다. 만약 첫 신호에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몇 번 더 시도를 해 친구가 받을 때까지 전화를 걸어본다. 그래도 안 받으면 한 시간 뒤에, 혹은 수 시간 뒤에 전화를 다시 해 본다. 친구가 받을 때까지 꾸준하게 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상대방, 혹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 때 다른 번호를 사용해 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당신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전화한 것을 보고 친구가 당황스러워 할 수도 있다. 발신자 번호를 감추는 방식을 사용해 전화 거는 상대가 당신이 범인인 것을 모르게 하라. 만약 상대가 전화를 받으면 의미 없는 말을 몇 번 중얼거리도록 한다. 상대가 당신이 누군지 물어보면 무시하고 중얼거리면 된다.
- 알바나 직장 상사에게 새벽 2시에 "잡담"하자고 전화를 걸어본다. 쉽게 해고 통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2
아무것도 말하지 않기. 상대방과 전화 통화가 이어지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냥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잠자코 듣고 있자. 아마 상대방은 "여보세요? 누구세요? 당신 누구야? 여보세요? 계세요?" 등 당신이 누군지 확인하려 할 것이다. 이 때 거친 숨소리를 내어 긴장감을 높이도록 하자.
- 말을 하면서 전화기의 버튼을 눌러 말을 끊도록 하자. 상대방은 당신의 목소리도 잘 안들리는데 버튼 소리까지 겹치니 짜증나기 시작할 것이다.
- 말을 하는 대신 버튼을 마음껏 눌러 친구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자.
부재중 메세지를 과도하게 많이 남기는데, 메세지 마지막에 고함을 지르는 것을 잊지 말자. 고함을 지르고 "아 맞다. 중요한 게 있는데"라고 덧붙여 상대방의 주의를 끌고 아무 의미 없는 말 "우리 집 개가 어제 이불을 씹더라고"같은 것을 추가해주자. 아니면 노래를 불러도 된다.
4
아무한테나 전화 걸기. 전화번호부의 아무 번호를 입력해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통곡하면서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다고! 결국 시간 문제 였는데... 이제 전 어쩌죠?" 같은 대사를 내뱉어 보자. 그리고 상대방이 "전화 잘못 거신 거 같은데요"라고 말하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라고 소리지른 뒤 전화를 끊도록 한다.
- 대화를 하다가 도중에 "이 기계는 10초 뒤에 자동으로 폭파됩니다"라고 기계적인 목소리로 말하며 10초동안 매초마다 다른 버튼을 누르도록 한다.
- 전화가 연결되면 마치 통화가 끊긴 것처럼 행동하라. 그리고 상대방이 여러번 반복해 얘기를 하면 그제서야 "아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도록 한다. 그 전에 상대방이 끊으면 다시 전화해 이 과정을 반복한다.
광고

방법 7

방법 7 의 7:

식당에서 사람들 짜증나게 하기

PDF 다운로드

이 순간만큼은 식사 예절을 잊어라. 최대한 큰 소리를 내며 불쾌하게 음식을 먹도록 한다. 먹을 때 입을 열어 큰 소리가 나게 하자. 방귀를 끼고 트름을 하며 재채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불쾌한 기분을 안겨주자. 얼굴에 음식을 묻혀가며 먹는 것도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할 때 도움이 된다.
2
무례하게 굴기. 밥을 맛있게 먹고 식당에게 나갈 때 종업원을 불러 음식과 서비스가 영 꽝이었다고 불평하도록 한다. 불평은 의미없을 수록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피자를 시켰는데 페퍼로니가 세 개 밖에 없었어요! 물컵에 얼음이 네 개가 있어야 되는데 다섯 개나 주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에요?"같은 말을 하면 종업원은 당황스러움과 짜증스러운 감정이 교차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다.
- 식당에 아이들을 위한 풍선이 매달려 있다면 풍선을 다 모아 가져가도록 한다. 종업원이 뭐하냐고 물어보면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한다.
- 원시인 복장을 하고 식당에 간다. 수염을 대충 깎아 거무스름하게 만들고 종업원의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 대신 "어....."나 "아...."같은 원시인스러운 대답을 해주자.
3
웨이터 짜증나게 하기. 웨이터가 무엇을 주문하겠냐고 물어보면 "음식이 좋겠네요"라고 말해보자. 이 때 웨이터가 전문적으로 어떤 메뉴를 추천하면 크게 소리를 지르며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먹는다고요!"라고 말하도록 하자.
- 메뉴를 가리키며 "이게 뭐죠?"라고 묻는다. 웨이터가 질문에 답하면 해당 메뉴의 특정 재료를 가리키며 소리를 지른다. "으아아아아! 난 이게 싫다고!"
- 웨이터에게 당신 상상속의 친구들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을 요구한다. 만약 당신의 요청이 거부당하면 "당신은 올해 산타에게 선물 받기는 글렀어!!"라고 크게 소리를 지른다.
- 식당에 없거나 불가능한 주문을 한다. "청바지 샌드위치랑 변기 한 쪽 주세요. 그리고 코끼리 발톱이 좋겠네요. 혹시 부루마블 스프 있나요? 팅커벨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하나 주세요."
- 식당에 혼자 들어가서 큰 테이블을 차지한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는 요청을 전부 무시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