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나랑 자기 위해 만나는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남자가 나를 정말 좋아하는 건지, 단지 섹스를 위해 나를 이용하는 것인지를 알아보려고 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 과정은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정리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첫 번째 단계가 될 수도 있다. 남자가 잠자리만을 위해 나를 이용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몇 가지 행동 패턴이 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방법 1

방법 1 의 4:

연락 패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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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밤하늘에 뜬 별을 보고 싶어서, 해가 지고 깜깜해진 시간에만 연락하는 남자는 없다. 늦은 밤에만 연락하는 남자의 의도는 뻔하다. 일과 시간에는 전혀 연락이 없다가 밤에만 연락하는 남자는, 미친 스케줄에 쫓기는 의사가 아닌 이상 머릿속에 섹스 생각만 가득 찬 남자일 수 있다.
남자가 주말에는 깜깜무소식이다가 주중에 그것도 밤에만 연락을 한다면, 그에게는 아마 주말 시간을 바쳐 데이트해야 할 나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여자가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에는 거의 연락이 되질 않다가 화요일쯤에는 활짝 열린 문 같은 남자는, 내 몸도 그만큼 활짝 열리길 기대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1]X출처 검색하기}
끽해야 일주일에 한두 번 연락하는 남자, 데이트 약속은 잡지 않고 매번 즉흥적으로 지금 볼래?라고 하는 남자는 나에게 섹스만을 기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뭘 하고 지내는 건지 궁금하지만 평소에는 전혀 연락이 없는 남자. 그러다가 수요일 밤늦은 시간에 불쑥 연락하는 남자. 그는 밤에만 잠깐 편하게 사랑하고 싶어 나를 찾는 것이다.
내가 보낸 "뭐해?", "시험은 잘 봤어?"라는 일상적인 문자에는 답장이 없다가 밤에 보낸 "오늘 만날래?"라는 문자에는 헐레벌떡 뛰어오는 남자. 분명 문제가 있다.^{[2]X출처 검색하기}
바쁜 게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랑 침대에서 보낼 시간은 있지만 영화를 보고 밥을 먹을 시간은 없는 남자? 그 사람은 정말 바쁜 게 아니라 바쁘고 싶은 것이다. 친구들을 만나서 놀고 야구 경기를 보러 가고 집에서 TV를 볼 시간은 있지만 나랑 일요일 오후에 커피 한잔할 시간은 없는 남자는 나에게 쓸 시간만 없는 남자다.
늘 우리 집 아니면 자신의 집에서만 만나고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남자는 나와 섹스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물론 한 번씩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밥이나 술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데이트는 단지 내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는 수작일 뿐이다. 밖에선 거의 만나지 않고 집에서만 데이트하려는 그는 자신의 일상에 내가 들어가는 걸 원치 않는지 모른다.

방법 2

방법 2 의 4:

함께 있을 때 하는 행동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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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온통 섹스에 대한 것이라면, 둘은 단지 섹스를 위한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렇게 섹스로 시작해 정이 들고 서로에게 빠져 진지한 관계가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섹스만 하고 감정은 깊어지지 않은 관계가 오래됐다면 사실상 그 이상으로 발전하기는 어렵다고 보면 된다. 또 남자가 자기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고 내 과거 일, 만났던 남자 등에 대해서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그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내가 남자의 감정이나 생각 등에 대해 질문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잘 보자. 대답을 회피하려고 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2
만나면 섹스만 한다. 둘이 만나면 침대에서만 시간을 보내진 않는지 돌아보자. 다른 재밌는 것들도 많이 하면서 데이트를 하는지, 거의 모든 시간을 섹스만 하면서 보내는지 말이다. 특히 서로의 섹스 취향을 알아가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나에게 특이한 성적 행동을 요구하는 경우, 그는 섹스만을 위해 나를 만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실제로 섹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만나서 섹스만 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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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 끝나면 바로 간다. 남자가 섹스를 하고 나서 곧장 가버리거나 이후에 연락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나는 밤에 잠깐 즐겁기 위한 사람일 뿐, 사랑하는 상대가 아니다. 섹스할 때도 형식적인 키스만 하거나 바로 옷을 벗는 남자는 내 몸만 원하는 것일 뿐 나와 진심으로 교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섹스가 끝나고 집에 가야 할 핑계를 만들거나 연락이 없기까지 하다면 최악의 경우라고 볼 수 있다.
-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핑계를 댄다? 그런 사람이 왜 굳이 늦은 밤 우리 집에 찾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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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하기 전에만 뽀뽀나 키스를 한다. 많은 사람에게 뽀뽀와 키스는 애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친밀감을 느끼고 교감하는 것이다. 같이 걷다가도, 어두운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도, 아침에 급하게 출근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가벼운 키스다. 하지만 남자가 오로지 섹스하기 전에 전희를 위해서만 키스를 한다면 애정 때문이 아니라 의무감 때문일 수 있다.
- 그가 애정 표현하는 방식을 보자. 아무런 섹슈얼한 텐션 없이도 나를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준 적이 없다면 남자가 나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다.
만나서 관계를 한 지는 몇 달이 지났는데 그의 친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놀면서도 나를 한 번도 부른 적이 없다면? 자신의 인간관계 안에 나를 포함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주변에 다른 여자들이 많아서 나를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방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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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하는 말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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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위해 여자를 이용하는 남자는 대부분 자기의 신상 정보를 말해주지 않는다. 남자에 대한 정보를 그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은 게 있는지 아니면 모두 내가 대화나 관찰을 통해 알아내고 추측한 것인지 돌아보자. 나에 대한 그의 마음을 알아보려면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하니 주의 깊게 살피자.
내가 내 일이나 취미, 일과 등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가 지루해하진 않았는지 잘 생각해 보자. 트러블이 생겼을 때 내 말을 중간에 끊으면서 "침대에 가서 안으면서 얘기하면 안 돼?"라며 회피하진 않았는가? 그런 비슷한 태도를 보인 적이 있다면 그는 우리 관계에 대해 감정을 소모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아마 부담이나 죄책감 없이 그냥 나를 이용하고 싶은 것인지 모른다. 내 이야기를 듣고 조언은 해 주면서 본인의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의 삶에 내가 관여하는 것은 싫은 것이다.
남자가 "화났어?", "오늘 기분은 어때?", "왜 울어?" 등 내 감정에 대한 질문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면, 그건 그 사람이 수줍음이 많거나 나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머뭇거린 것이 아니라 내 감정 상태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남자에게 내 감정이란, 섹스를 방해하는 장애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고 말한다. 많은 여자들이 이 말의 진짜 뜻을 알고도 모른 척하려 한다. 진지한 만남은 부담스럽다는, 가벼운 만남만 하고 싶다는 말은 곧 나와는 섹스만 원한다는 뜻이다. 남자가 밀당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나 내가 이 남자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남자는 정말로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여자에게는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남자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몇 달을 만났는데도 내년 여름 계획은커녕 당장 다음 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면, 일 년 가까이 만났는데도 관계에 진전이 없다면, 그는 나를 그저 지나가는 바람 그 이상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이다. 당연히 내가 원하는 남자친구가 되어줄 생각도 없을 것이다.
서로의 감정에 대해, 둘 사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지 돌아보자. 그런 것보다 내가 새로 산 속옷이나 색다른 체위, 오늘 해야 하는 일에 더 관심이 있는 남자라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자.

방법 4

방법 4 의 4:

다른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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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있을 때도 전화가 계속 오진 않았는지, 전화를 받지 않고 그냥 끊어버린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자. 또, 내가 자리를 비우면 곧바로 휴대폰을 붙잡고 문자를 하다가 다시 내가 나타나면 허겁지겁 휴대폰을 치워버리고 휴대폰을 한 시도 손에서 떼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마 남자에게는 나 말고도 다른 여자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많은 여자들과 달콤한 문자를 주고받느라 정신없는 것일지 모른다.
그의 SNS를 모두 팔로우하고 프로필, 메시지 목록을 확인해 보자. 인터넷으로 다른 여자들에게 집적대지는 않는지, 술에 취한 여자들, 야한 옷을 입은 여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진 않은지 말이다. 일이 바쁘다며 나와 연락이 되지 않던 그 시간에 뭘 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남자가 SNS를 거의 하지 않더라도 수시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모르는 여자가 갑자기 그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친구들이 그 사람이 바람둥이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면, 그를 길들이거나 바꿀 수 있다는 순진한 믿음은 거두고(불가능한 일이다) 관계를 정리하도록 하자. 다른 사람들의 말은 듣고 싶지 않고 나는 다르다고 믿고 싶겠지만 여러 사람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만난 지 반년이 넘었는데도 남자의 친구를 만나본 적도, 미래를 계획한 적도, 심지어는 같이 쇼핑을 가거나 낮 시간에 데이트를 하는 등 보통의 연인들에게는 당연한 일도 해본 적이 없고, 사랑한다는 말은커녕 좋아한다는 말도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남자라면 그는 나와 섹스만을 원할 뿐 진지한 만남을 할 생각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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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을 따르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이 남자가 나랑 자려고 만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은, 나도 이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자. 남자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내가 정말 이 관계에 만족하는지, 내가 이 남자와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는지 말이다.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잘 고민해 보자.
- 이 남자보다 훨씬 소중한 것들이 많다는 걸 명심하자.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자존감을 채우고 내 몸과 마음의 건강에 집중하자.

팁

많은 남자들이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어색해하기 때문에 남자가 이런 대화를 피한다는 것만 가지고 내가 이용당하고 있다고 단정 짓는 것은 섣부를 수 있다. 남자의 행동을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내 직감에 따라 판단하자.
내가 섹스를 거부했을 때 남자의 행동을 보자. 오랜 시간을 기꺼이 기다리고 내 감정과 상태를 살피려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그새를 못 참고 떠나버리는 남자도 있을 것이다.

경고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남자를 차버리지 말자. 그저 성욕이 왕성한 사람일 수도, 나를 만족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인내심을 갖고 상황을 잘 판단한 후에 헤어져도 늦지 않다. 이미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에 이 남자가 내가 평소 그리던 이상형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관계에 자꾸 불만족스럽다는 느낌이 든다면 빨리 헤어지는 것이 좋다. 어차피 끝이 좋을 리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