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중국어 정체자: 中國愛樂樂團, 간체자: 中国爱乐乐团, China Philharmonic Orchestra)는 베이징을 본거지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관현악단이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e/ef/Beijing_Concert_Hall_pic_2.jpg/220px-Beijing_Concert_Hall_pic_2.jpg)
악단의 기원은 1953년 창단된 방송 관현악단인 중국 광파 교향악단(中国广播交响乐团, China Broadcasting Symphony Orchestra)으로 소급할 수 있으며, 2000년 5월에 중국의 방송과 영화 매체를 통괄하는 정부 부서인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산하의 악단으로 발전적 해체를 함과 동시에 재창단되었다. 초대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는 유 롱이 임명되었으며, 그 해 12월에 첫 연주회를 개최했다.
첫 시즌부터 필립 글래스를 비롯한 외국 저명 작곡가들과 중국 작곡가들에게 신작을 의뢰해 공연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목받았으며, 2001년에는 중화민국에서 첫 해외 공연을 개최했다. 이듬해에는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공연했으며, 말러의 최대 규모 작품인 교향곡 제8번을 중국 초연해 화제가 되었다. 2005년에는 북아메리카와 유럽 7개국에서 대규모 순회 공연을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현재 유 롱이 직책을 계속 유임하고 있으며, 독일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체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고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과 쇤베르크 편곡의 브람스 피아노 5중주, 중국 창작 관현악곡들을 담은 CD 두 장을 중국 로컬로 출반했다. 2006년 9월에는 피아니스트 랑랑과 피아노 협주곡 '황하'를 녹음한 CD가 발매되어 화제가 되었다.
주요 공연장으로는 보리 플라자 호텔의 부속 공연장인 보리극원과 쯔진청(자금성) 인근의 중산공원 음악당을 사용하고 있다.
외부 링크
편집- (중국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