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피임약

사후 피임약(postcoital contraception)은 응급 피임약(emergency contraception (EC))이라고도 부르며, 성관계를 가진 후 피임을 목적으로 먹는 을 말한다. 성관계 후 72시간 안에 가급적 빨리 먹어야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금기이며, 착상 후에 효과가 있는 약은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사후 피임약으로 팔리지 않으므로, 국내 업체인 현대약품의 노레보원정(레보노게스트렐)과 엘라원정(올리프리스탈아세데이트)등 전문 의약품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종류 편집

사후 피임약은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비상 피임 알약 (emergency contraceptive pills, ECPs)은 소위 "다음날 아침 약"(morning-after pill)이라고도 부른다. 배란 이나 수정을 막으며, 수정 후에는 배아의 착상을 막아, 배반포를 막는다. 이는 착상 후의 배아를 죽이는 약을 통한 낙태와는 구별된다.
  • 자궁 내 장치(intrauterine devices, IUDs)는 일차적인 피임 방법이며, 때로는 비상 피임 방법으로도 쓰인다.

논란 편집

  • 수정을 막는 약도 부도덕하다는 견해가 있다.
  • 수정란을 생명으로 보는 측에서는 착상을 막는 약도 낙태약이라고 본다.
  • 성교를 가진 지 며칠 뒤에도 효과가 있는 몇몇약은 수정과 착상을 막을 뿐 아니라 착상된 수정란도 떨어트리는 기능을 한다는 주장이 있다. 사후피임약 제조 회사측에서는 착상된 수정란을 떨어트리는 기능이 있다는 의혹을 부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