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한 상대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법

푹 빠진 상대가 있는데 뭔가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겁이 나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가? 아마 상대방으로부터 거절을 당할 것이 두렵거나 스스로 바보같은 말을 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걱정할 것 없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특히 당신이 반한 상대와 이미 친구라면 더 좋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확률도 0이 된다는 사실만 기억하면 된다. 이런 점들을 기억하고 이 글의 방법을 따라 당신이 반한 상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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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 상대에게 가서 말을 걸기 전에 잠깐 준비하기. 약간의 시간을 가져 스스로를 준비시키도록 하자. 공부 없이 수학 시험을 볼 수 없듯이, 운전 연습 없이 면허를 딸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들여 반한 상대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둔 사람이 더 성공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다.
- 잘 준비한 것과 섬뜩할 정도로 준비된 것 사이의 균형을 잘 조절하도록 한다. 당신이 반한 사람은 당신이 주는 특별한 관심을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 3일 동안 24시간 내내 상대만을 생각하고 바라봤다는 느낌은 받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글로 읽어도 예사롭지 않고 섬뜩한 기분이 드는데 실제로 그런 느낌을 받는다면 어떻겠는가?
심호흡을 하고 몸의 긴장을 쭉 풀어주도록 하자. 이는 특히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더 쉽다. 자기 전에 긴장을 풀거나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면서 긴장을 풀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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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긴장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심지어 긴장을 아예 지워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잠깐 동안 말할 내용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상대방과 말을 하기 전에 집에서 연습하는 시간을 따로 가지면 어색한 침묵 속에 갇히는 일도 피할 수 있다.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시간을 투자하도록 하자.
- 거울을 보고 연습하라. 당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말할 때 리허설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나서는 안 된다. 반한 상대와 대화하는 다양한 상황을 상상하면서 거울을 보고 연습해보자. 다양한 상황을 여러 번 연습하면 실제로 대화를 할 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 즐겨라. 진지하게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어도 좋다. 하지만 당신을 웃게 만들 재미있는 말투로 똑같은 내용을 말해보는 것도 좋다. 진지한 분위기를 줄이면 실제로 대화할 때 더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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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보기. 상대방의 공책에 어떤 낙서들이 적혀있는지 힐끗힐끗 살펴보고, 점심을 먹을 때 상대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살펴보자.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그 역시 기억해둔다. 이렇게 작지만 중요한 정보들을 모아놓으면 나중에 상대방과 대화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아래와 같은 말을 해볼 수 있다:
- "우연히 네가 공책에 적어놓은 영화 이름을 봤는데. 나도 그 영화 진짜 좋아하거든. 혹시 그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해?"
- "친구랑 같이 방과 후에 농구하기로 했는데 혹시 같이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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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여러 색다른 방법 찾아보기. 당신이 반한 상대와 대화하기를 무서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분명 자신감에 상처를 입기 싫어서일 것이다.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 마라. 애초에 당신의 자신감은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될 만한 것이 아니다. 당신의 자신감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반한 상대를 더 자세히 알아보고 그와 대화를 나누기 전에 먼저 자신감을 키워보도록 하자. 그러면 상대방이 보기에도 당신이 더 매력있어 보일 것이며, 대화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도 크게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것이다.
- 페이스북 담벼락을 보도록 하자. 연구에 의하면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3분 동안 보는 것이 자신감을 크게 키워줄 수 있다고 한다.^{[1]X출처 검색하기} 한 번 시도해보자!
- 아버지와 약간의 시간을 보내보자.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아버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더 높은 자신감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2]X출처 검색하기} 참고: 반한 상대와 대화하기 몇 시간 전에 아버지를 만나 얘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한 번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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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신경쓰지 않기. 이 말인즉슨, 당신이 반한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이는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일단 결과와 분리된 사람이 되면 거절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어차피 누구나 살다 보면 거절을 겪게 되어 있다. 지금부터라도 결과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을 길러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살면서 거절을 한 번도 안 겪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이미 결과에 연연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결과와 무관하게 사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당신이 반한 상대와 건강한 관계를 맺게 도와준다. 상대방이 당신의 세계를 구할 유일한 히어로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평범하지만 당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사람처럼 생각하도록 하자.
- 뭐? 내가 왜 그렇게 해야 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짝사랑하는(반한) 상대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해 점차 상상 속의 상대방과 잘못된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런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관계는 매우 건강에 좋지 않다. 현실도 아닐뿐더러 상대방 없이 당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상대방은 당신에 대해 아직 잘 알지도 못한다!
- 당신이 결과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되면 자신감도 따라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성격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인식된다. 한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것에 크게 낙심하지 않고 금방 이를 극복해낸다면 당신의 자신감이 한 사람의 거절보다 훨씬 커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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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 상대가 혼자 있을 때 접근하기. 처음 상대방과 만나는 상황은 캐주얼하고 편한 상황이 가장 좋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방해하지 않는 장소라면 더욱 좋다. 파티 한가운데와 같은 곳은 긴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한 공간이 아니다. 아래 예시를 살펴보자.
-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반한 상대가 보인다면 다가가보자. 가서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고 승낙을 받으면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눠보자. 매우 간단하지 않은가?
- 파티에 참석해 반한 상대에게 말을 걸어보자. 생일 파티도 좋고 어떤 파티라도 좋다. 둘 다 초대를 받았다면 대화를 할 조건이 모두 마련된 셈이다.
- 같이 아는 친구가 있다면 그/그녀를 통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자. 상대방의 친구를 당신이 알고 있다면 그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보자. 그리고 당신이 반한 상대가 당신에게 말을 걸 때까지 친구랑 얘기해보자.
이미 정식으로 당신을 상대방에게 소개했다면 그냥 "안녕"이라고 인사만 하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눈을 보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사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바닥을 바라보면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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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해 물어보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 특히 현재 상태와 관련된 질문을 해보자. 무엇이 "왜" 그런지,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좋다. 이런 열린 질문은 대화를 오래 지속되게 해준다. 반한 상대와 길게 대화를 하고 싶을 때는 깊은 토론 방식으로 양측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가 이상적이다.
- 간단하게 "예"나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피하도록 하자. 반한 상대에게 "캐나다에 가본 적 있어?"라고 물어보면 따로 길게 대답할 거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캐나다에 가봤을 때 어땠어?"처럼 그 과정을 물어보는 질문을 하면 자연스럽게 더 긴 대답을 돌려줄 것이다.
- 배경에 대해 물어보자. 고향이 어디인지,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친구들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해보자.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반한 상대가 눈앞에서 길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질문과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을 주기적으로 해주도록 하자. 그러면 당신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있음을 보일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길게 할 말이 있을 때는 먼저 상대방이 말을 끝내기를 기다렸다가 말하도록 하자. 그리고 가급적이면 말을 짧게, 친절한 뉘앙스로 끝내 상대방에게 당신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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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랭귀지에 신경쓰기. 당신의 보디 랭귀지로 알게 모르게 많은 내용을 전달한다. 게다가 무의식적인 측면에서도 보디 랭귀지로 소통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가끔은 당신이 완전히 보디 랭귀지를 조절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당신이 스스로 어떤 몸짓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목적대로 이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아래 보디 랭귀지에 특히 신경쓰면서 대화를 하도록 하자:
- 시선 마주치기. 눈을 마주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행동이다.
- 상대방의 방향으로 얼굴 돌리기. 상대방이 있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린다는 것은 당신이 내성적이지 않으며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 미소 짓기. 미소는 상대방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음을 보인다.
- 보디 랭귀지로 유혹하기. 특히 당신이 여성인 경우에는 머리를 꼬거나, 상대방의 어깨를 치거나, 눈을 깜빡여볼 수 있다.
- 상대방의 농담에 웃어주기. 농담이 재미없더라도 미소를 짓고 웃어 반한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자.
다른 말은 다 해도 좋다. 하지만 작업 멘트만은 피해야 한다. 이런 문장들은 정말 느끼하고 실제 효과도 없다. 만약 당신이 남자라면 인터넷에서 작업 멘트를 찾아보는 대신 여자와 대화하는 법에 대해 읽어보는 것이 훨씬 좋다.
실제로 당신이 보통 사람이라면, 반한 상대와 가까이 있을 때 정신을 차리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정신이 없을 때는 바보같은 짓을 하기 마련이다. 그냥 걱정하지 말고 털어버려라. 말을 더듬었다면 "와 진짜 말하기 힘들다. 원래 예쁜 여자 옆에 있으면 좀 그래" 같은 말을 해볼 수 있다.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질 뻔해 상대방이 당신을 부축해주면서 "괜찮아?!"라고 했다면 "응, 바닥에 절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네"와 같은 농담식의 말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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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신청하기. 대화가 잘 진행되는 것 같다면 상대의 스케줄을 물어보도록 하자. 내일 점심도 좋고 몇 시간 뒤나 몇 분 뒤도 좋다. 진짜 데이트를 신청해보도록 하자. 같이 저녁을 먹어도 좋고 영화를 봐도 좋다. 당신이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자신감을 느꼈다면, 그리고 상대방의 호응이 좋았다면 데이트를 신청해보자.
-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대방이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면 대화를 마치기 전에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걱정 없이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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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파악하기. 처음에 대화를 시도할 때는 상대방이 따뜻하게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상대방이 지루해 보이거나 심심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점이 있는지 물어보도록 하자. 어쩌면 상대방이 안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 따로 상대방의 주의를 흐트러뜨릴 법한 것이 없는데도 상대방이 계속해서 불편해하는 것 같다면 그냥 말을 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다른 날 다시 시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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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기. 상대방이 당신과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둘이 대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둘 사이에 그 어떤 로맨틱한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상대방이 모르는 짝사랑을 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만약 상대방이 당신을 친구로만 받아들인다면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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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자신감을 가지고 쿨하게 행동하자. 그렇다고 너무 자만해선 안 된다.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너무 겁먹지만 않으면 된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상대방이 가는 장소를 다 따라다니지 마라.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다.
같은 반이라면 상대방 옆에 빈 자리가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자.
장난을 치는 것은 좋지만 친절하게 해야 한다. 상대방이 당신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장난을 쳤다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사실 장난치듯이 얘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재미있는 대화가 된다.
상대방 주변에서 기운이 넘친다고 바보 같아 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자. 어쩌면 상대방이 당신의 행동을 잘못 이해하고 당신이 사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상대방과 둘만 대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 먼저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같이 친해진 다음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자.
같이 어울려보자고 말해보자.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로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며 사이도 더 가까워질 것이다. 둘만 있게 되면 서로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기도 하다.
반한 상대의 친구들과 친해져보도록 하자. 상대방도 당신이 자기 친구들과 친하면 당신을 더 편하게 대할 것이다.

경고

여러 번 실패를 했다면 포기할 때가 된 것일 수도 있다. 당신이 상대방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상대방과 충분히 대화를 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정체된 관계는 결국 실연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열심히 연습과 준비를 해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머릿속에서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해놨기 때문이다.